30여척의 배 위에서 회를 떠 먹는 낭만과 근처에는 조각공원까지
▲ 서산 삼길포항
▲ 삼길포항에 몰려든 관광객들
▲ 선상 횟집 왼쪽편
▲ 선상횟집 오른쪽편
▲ 열심히 회를 뜨는 선상횟집 사장님
▲ 옆에는 100% 자연산 활어가...
▲ 자리를 잡은 손님들이 배 위에서 회를 떠 한잔씩 즐기고 있습니다
▲ 이 손님들, 서울과 경기도 수도권 손님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충청남도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관광객들 말입니다.
제가 삼길포항으로 4행시를 한번 지어봤습니다.
* 삼 : 삼삼하고 달달하면서 싱싱한 100% 자연산 회를 배 위에서 먹을수 있는 곳
* 길 : 길손들 누구나 들러 편하게 쉬면서 회 한접시 떠 놓고 풍류도 읊조릴수 있는 항구지만
* 포 : 포만감만 느끼기에는 너무나 즐길게 많은 미항이랍니다. 그리고
* 항 : 항상 횟집 주인과 횟감을 잡아 실어 나르는 충청도 서산 사람들의 정과 어촌의 따스함이 밀려드는, 한번 갔다 오면 또 가고 싶어 그리움이 묻어 나는 곳입니다.
사행시가 좀 길기는 하지만 제가 가서 보고 느낀 삼길포항의 추억과 즐거움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 낭만의 바닷가
▲ 낚시꾼도 한자리.
▲ 추운 계절을 두려워 하지 않는 캠핑족
삼길포항 근처 바다에서는 망둥어와 학꽁치를 낚시로 끌어 올릴 수 있고, 바로 옆 갯벌에서는 고둥과 소라, 게도 잡을 수 있어서 봄부터 가을까지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 조각공원의 갈매기 조각
▲ 물고기
▲ 낭만의 빨간 등대
▲ '공안'이라는 작품
특히 삼길포항 바닷가에는 조각공원이 만들어져 있고 바닷가 안쪽 방파제에는 빨간 등대가 있어서 그 운치를 더해줍니다.
관광객들에게는 이런게 모두 색다른 볼거리입니다.
▲ 건어물 노점
▲ 질 좋은 건어물은 가격도 싸답니다.
▲ "관광지에 가지고 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든지, 쓰레기통에 잘 버려요"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잡아 올린 여러 어종을 말려서 파는 노점도 있어서 질 좋은 건어물과 해산물도 싸게 살수 있습니다.
싱싱한 100% 자연산 회도 먹고, 조각공원에서 즐거운 데이트도 하고, 낭만적인 배 위에서 소주와 막걸리 한잔 기울일 수 있는 힐링의 항구. 삼길포항을 추천합니다. 절대로 후회없는 선택, 삼길포항이었습니다.
- 가시는 길 : 내비게이션에 그냥 삼길포항이라고 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