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연말을 맞이해 본격적인 사고 예방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10월까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27명으로  전년 338명에서 11명이 감소했지만, 연말 사망자수는 연중에 비해 17.8% 높았다.
이처럼 연말에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일몰 시간 단축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 증가와 새벽 시간대 기온차로 인한 안갯길 및 빙판길 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일몰 시간대 등 취약시간대 가시적 거점근무 등을 강화하고, 결빙예상지역 사전점검 및 안전시설 보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과속·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주요 사고 요인 행위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일몰 시간대에는 가급적 이륜차 이용 및 차로보행을 자제해야 하며, 안전띠·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