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덩~덕 쿵~’ 신명나는 우리가락

초락초등학교 학생4-H 활동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2013.11.13(수) 14:22:46 | 당진시대 (이메일주소:d911112@naver.com
               	d911112@naver.com)


덩덕쿵신명나는우리가락 1

 


2013 학생4-H 활동 경연대회에서 초락초등학교(교장 서민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 초·중·고 1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초락초가 최우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초락초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푸레기’는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총 10명의 학생이 함께하고 있다. 그 중 이번 대회에 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2005년부터 이어진 푸레기는 초락초의 전통 동아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홍지인 담당교사는 “방학에도 나와서 연습할 정도로 아이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한 선배들이 잘해서 아이들이 조금 위축되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 결과로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푸레기에는 특수학생도 함께하고 있다. 처음엔 기본 가락 익히는 것조차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곧 잘 어울리고 함께해 최우수상을 이뤄냈다. 

 덩덕쿵신명나는우리가락 2


[인터뷰] 김윤진(3), 이다은·권하원(4), 김명진·서채희·김주원·김지원·박주환·이현정(6)
  언니와 오빠들 사이에 나이가 제일 어린 윤진 학생은 징을 맡고 있다. 다은 언니가 제일 잘해준다며 다은 언니를 꼭 껴안고 있다. 

“어려울 때가 많아요. 그 중에서도 휘모리랑 자진 굿이 제일 어려워요.”
윤진 학생과 꼭 붙어있지만 귀찮다고 하는 다은 학생. 장구를 하고 있는데 더 쉬운 징을 하고 싶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언제 재미있냐고요? 연습이 끝날 때요!”
하원 학생의 별명은 제주도 까불이다. 작년에 제주도에서 전학 온 하원 학생은 제일 어렵다는 꽹가리를 하고 싶다고. 처음 전학 와서 풍물 연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제 형하고 누나들이 졸업할 생각하면 앞날이 깜깜해요. 제가 말 안들어서 형들 힘들게 했는데… 아쉬워요.”

명진이와 채희는 올해로 10년 친구다.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사물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북 치면서 머리와 다리, 팔을 흔드는 호흡이 있는데 그 때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북이 재밌어요. 다음엔 드럼을 배워보고 싶어요.”(명진)

“초락초등학교 푸레기 동아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요.”(채희)
주원학생와 지원학생은 제일 어려운 꽹가리를 맡고 있다. 

“형들이 저한테 상쇠를 시켰어요. 못한다고 많이 혼나기도 했어요. 그래도 상을 타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지원)

“1년동안 북을 치다가 꽹가리 맡았어요. 저도 상 탈 때가 제일 좋아요.”
북이 하고 싶어서 시작했다는 주환이는 다른 학생들보다 손힘이 세다고 한다. 
주환 학생은 “북 치는 것이 많이 힘들지는 않다”고 말했다. 

징을 맡고 있는 현정학생은 “박자 맞추기가 힘들다”며 “그래도 징 소리가 경쾌해서 좋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트로피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당진시대님의 다른 기사 보기

[당진시대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