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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 '자선음악회' 눈길

홍성희 교사와 재능 기부자들이 함께 만든 자리

2013.11.06(수) 16:29:25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홍성희 교사

▲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홍성희 교사



가을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하게 적신 2일 오후 7시 서산시문화회관에서 뜻깊은 음악회가 열렸다.

홍성희(서산고)교사와 재능기부자들이 함께 만드는 사랑의 멜로디, ‘만남’이라는 주제로 자선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신영미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은 “홍성희 선생님과 제자들은 매년 김장철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독거노인, 어르신 100여 분께 전달해 오셨다. 특히 올해 남모르게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지 20년이 되는 해여서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다지고자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마련해 더욱 더 뜻깊게 생각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호준 태안고 교사는 “재능은 가지고 있을 때보다 나누고 베풀 때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오늘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으로 재능을 나누는 음악가들처럼, 천 원 한 장도 좋고, 배추 한포기도, 마늘 한쪽도, 손 하나 보태주는 것도 좋습니다. 20년을 한 마음으로 김장 봉사를 하자며 선봉에 선 홍성희 선생님과 그런 선생님을 도와 물질적으로 또 오늘처럼 바쁜 시간 쪼개어 돕는 분들도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하면서 “오늘 이렇게 의미 있는 음악회에 오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악회를 기획한 홍성희 교사는 인사말을 통해 “20년 전 제자와 함께 정말 어려운 할머니 한분에게 김치를 담가 드리면서 시작됐던 작은 봉사가 지금은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100여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로 음악회를 두번 째 열게 됐다. 오늘, 가진 재능 기꺼이 기부해 주시는 분들과 또 좋은 일 하는데 보태라고 마음을 담아 물질로 후원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곽형규 씨의 사회로 이어진 이날 자선음악회는 한선경(소프라노)의 가곡 연주에 이어 우클렐레 연주, 심진스님의 노래와 장새날의 가야금산조에 이어, 홍성희 교사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가을 정서를 닯은 감미로운 첼로 연주 등 순서 순서마다 함께한 관객들의 마음은 자꾸만 자꾸만 따뜻해지고 있었다.

홍성희 교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홍성희 교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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