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만 가는 가을날...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은은한 국화꽃의 향기가 너무나 좋은 시기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홍성 사랑 '국화 축제'에 다녀왔어요.
홍성군 농업 기술 센터 주최하에 벌써 12회를 맞이하는 축제로써 홍성에서는 아주 유명하고 사랑 받는 축제중에 하나랍니다.
 

제 12회 홍성 사랑 '국화 축제'는 10월 30일(수) 부터 11월 4일(월)까지 6일동안 홍주성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장 오른편으로는 무려 10,000여점의 작품 국화가 전시되고, 기타 500점의
국화가 추가로 전시가 됩니다.
축제장 왼편으로는 농어촌 체험여행 마당도 함께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홍성 국화 축제의 트레이드 마크(?) 홍주성의 대표인 조양문을 축소한 조형작입니다. 예쁜 조양문을 통과하면 화려하고 아름다운 국화꽃 전시장이 펼쳐져요...

이곳은 농촌체험마당인데 홍성의 여러 체험 마을에서 나와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험은 '행복한 체험마당' , '재미있는 체험마당' , '즐거운 체험마당' 의  3존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체험마당 마다 또 3곳의 체험 마을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체험비 또한 체험마당 당 3천원으로 아주 저렴하고 여러가지 체험을 즐길수가 있어서 특히나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인기가 참 많은곳이랍니다.

홍성의 여러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의 작품이지만 아주 다양하고 꼼꼼하니 참 멋졌어요.
이런 활동들이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화와 시와 사진이 있는 국화 축제 전시장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석부작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향긋한 국화향이 너무나 좋습니다.

아이들의 얼굴 크기만한 왕 국화꽃들입니다.
무지 화려하고 아름답지요...

꽃들도 참 아름다웠지만 곁을 스쳐갈때 전해져 오는 은은한 국화향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국화로 만든 조형물은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했어요...

 국-화-사-랑-.!!

홍성의 국화 장인들 사진이 있었는데 국화와 더불어 사시는 행복한 분들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연세도 많아 보이셨는데 이런 멋진 작품을 해년마다 준비해오시다니 그분들의 열정과 아름다움이 전해오는듯 합니다.

깊어가는 멋진 가을날...
좋은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국화 축제장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