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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태안읍 구심권 상권 회복의 계기 될까?

태안읍 중앙로 상가번영회 설립하고 본격 활동 들어가

2013.10.30(수) 14:52:57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60억이 투자되는 명품시범거리 사업이 왕복4차선의 넓은 도로로 인해 유동인도 적고 보행자도 적은 외곽도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터이널 이전과 서산으로의 상권 흡수 등으로 위축된 태안구도심(중앙로 상권)은 명품시범거리가 외곽도로로 추진되면 더더욱 변두리 상권으로 쇠퇴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단시간에 1천명이 반대 서명에 동참할 정도로 태안군민들이 반대하는 명품시범거리 사업의 변경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지난 22일 태안읍중앙로상가번영회 창립 총회에 참석한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태안읍구심권상권회복의계기될까 1

태안군이 잘못된 판단으로 태안의 역사를 간직해 온 구도심지역이 슬럼화되고 중앙로 상권과 재래시장의 심각한 상권위축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고 태안읍의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60억이 투자되는 명품시범거리가 모든 사람들이 걷고 싶은 거리가 되고 태안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유로이 태안의 맛과 멋을 즐기도록 걷고 싶은 거리, 문화의 거리, 축제의 거리로 거듭나 태안읍 상권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한쪽으로는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을 펼치면서 명품시범거리는 외곽도로에 추진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정책 추진이라고 태안군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태안읍명품거리는 반드시 중앙로에 건설되어야 한다는 유치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어 태안군과 사업을 놓고 전주 지중화사업에 이어 또다시 대립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

태안군이 지난달 최종 보고회까지 마친 ‘태안읍 명품시범거리 조성사업’에 대해 태안읍중앙로 상가번영회 중심으로 태안읍발전협의회(회장 노진용), 태안서부시장상인회(회장 신용주), 태안상설시장 상인회(회장 문기석) 등이 함께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며 태안군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 태안군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그동안 태안읍 구심권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지역 경제도 함께 활로를 못찾는 상황에서 뒤늦게 출발하는 태안읍중앙로상가번영회의 출범은 자영업이 활기를 찾아야 태안읍의 경기가 살다는 등식을 성립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정관승인과 회장 및 임원선출 등 앞으로 번영회의 운영방안과 더불어 태안읍명품시범거리 유치 운동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임원진으로는 회장은 이강웅(랜드로바ㆍCNA), 부회장은 이상충(보디가드), 이인묵(프로월드컵), 김연임(여성ㆍ모아방), 감사는 정해덕(종합약국), 박태근(IVY클럽교복)씨가 각각 선출되었다.
 

태안읍구심권상권회복의계기될까 2

 

이날 회장에 선출된 이강웅 회장은 “번영회의 설립은 어찌보면 태안군이 주민들의 의견을 묵시하고 추진한 중앙로 전주 지중화 사업에 대한 불만에서 출발해 이제는 태안읍 자영업자들이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요구에서 출발하게 되었다.”며 “이제 명품거리 유치와 더불어 그동안 중단 되었던 태안읍거리축제 부활과 상인 친절서비스 교육 등 자구책을 마련해 태안읍 구심권 상가도 살리고 태안읍 더 나아가 태안군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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