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수출용 백합 환경관리가 중요
도 농기원, 백합 재배시설내 온도관리·토양수분 조절 당부
2013.10.07(월) 16:32:40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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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 백합 봉오리 피해 엽소현상.
충남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수출용 백합을 생산하기 위해 재배시설 내 온도관리 및 토양수분 조절 등 환경관리에 힘써 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백합 억제재배는 전년도 생산된 구근을 -1.5도에 장기간 동결시켜 저장을 한 후 절화시기를 역산해 포장에 정식하는 방법으로, 도내에서는 태안군을 중심으로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정식해 11월 상순부터 12월 하순까지 절화를 생산하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
한창 생육중인 백합 재배관리를 위해서는 일교차가 큰 가을에 접어들면서 ▲측창과 천창 개폐 및 보온커텐을 사용해 주야간 온도차를 10도 이하로 조절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봉오리가 정상적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꽃봉오리가 5㎝ 정도로 자라면 관수량을 줄여 줄기를 단단하게 하고 ▲야간의 온도를 조절해 출하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수출용 절화는 첫 봉오리가 물들 때 시작하고, 내수용은 꽃봉오리가 절반 정도 물들면 절화를 시작한다.
도 농업기술원 태안백합시험장 홍계완 재배팀장은 “고품질 절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시설 내 온도와 환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가을철 철저한 환경관리와 토양수분 조절은 물론, 병충해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