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의장 이준우)가 지난 3년간 도민들의 민원 124건을 분석한 결과 행정개선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에 따르면 전체 민원 중 96건(77.4%)은 우편을 이용해 제기했고, 나머지 28건(22.6%)은 인터넷을 이용했다.

민원의 내용은 ▲집행기관의 각종 행정행위에 대한 불편사항 호소 등 31건(25.0%) ▲조례 제·개정, 예산심사 관련 13건(10.5%) ▲중앙 및 시군업무 관련 8건(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기타  각종 건의가 72건(58.1%)으로 집계됐다.

이준우 의장은 “의회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이 많지만, 집행권이 없는 의회로서는 민원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중복적인 민원제기보다 청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하여 ‘도의회 진정서 등 처리규정’을 조만간 현실에 맞게 개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