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뉴스

“도정 정보 완전 공개, 도민 삶의 질 향상”

인터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

2013.09.05(목) 15:55:3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도정정보완전공개도민삶의질향상 1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어떤 곳인지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을 하는지, 약속 실천을 잘 하는 지를 검증하는 시민단체로 2006년도 2월 1일 설립됐다.”

-민주주의의 심화를 강조하는데
“지금까지는 엘리트들이 주도하는 민주주의였다. 이제는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로 가자는 것이다. 지식기반 사회에서 정부는 국민과 묻고 상의해야만 한다. 헌법도 그렇게 돼 있다. 헌법 전문에는 주권재민 정신이 핵심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이것을 간과했다. 이제부터 헌법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미 우리사회는 정치적 민주주의를 이뤘다.
“민주주의가 꼭 정치 영역에만 작동하는 게 아니다. 시장과 일반 사회에서도 작동하는 원리다. 민주주의의 출발점은 권력의 독점, 카르텔을 해체하자는 것이다. 가진 자의 카르텔은 일반 시민의 자유를 규제한다.
재벌의 탐욕과 권력자 및 지방토호와의 결탁 등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시민이 참여하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 해보자는 것이다.”

-매니페스토가 왜 필요한가
“민주주의는 보잉기 기장을 주기적으로 뽑는 것에 비유된다. 승객 목숨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려면 항법이 어떤지 목적지가 어딘지, 기장으로 숙련된 기술이 있는지 검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다. 그동안 얼굴만 보고, 말만 듣고 뽑았다. 이제는 약속을 중심으로 뽑아야 한다.”

-충남도 민선5기 공약 이행 평가는
“우수하다. 무엇보다 가장 훌륭한 것은 주민과의 소통 노력이다. 소통은 듣는 거다. 듣기 위해는 먼저 자기 정보를 공개·개방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이러한 노력이 형식적이지 않고 진솔했다는 점이다. 도민참여 예산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모습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진솔했다.”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충남도가 우수한 성적을 보인 반면 시·군 단위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 특성상 민주주의 발전 속도가 더딘 게 원인이다. 또 그동안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조도 해소해야 한다. 이럴 경우 공약을 잘 지키지 않는 분위기가 팽배해진다. 이와 관련 도가 기초지자체의 공약이행이 잘 되도록 도와야 한다.”

-도정 정보 완전 공개에 대한 평가는
“넥스트 민주주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업적을 이뤘다. 환영할 만한 일이다. 소중한 공약이 더 잘 지켜지는 구조가 만들어 지면, 도민들 삶의 질은 향상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민선5기 마무리 시점이다. 공약은 도민과 공적인 계약이고 기본적 의무다. 자기 치적으로 홍보하기보다 진솔한 마음으로 마무리해주기 바란다.”
/박재현 gaemi2@korea.kr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