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사랑회(공동대표 복영수·김혜숙)가 지역인재양성에 솔선수범하며 청양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사랑회는 지역 교육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2008년에 만들었다. 모임이 결성될 당시에는 회원이 20여명에 불과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청양교육발전에 뜻을 함께하는 주민들이 늘면서 현재 137명이 참여하고 있다.

활동내용에는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교육환경 개선방안 모색, 지자체와 교육기관 자문과 조언활동 등이 있다.

교육사랑회는 지난달 28일에도 청양고등학교(교장 박상식)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금은 학생들의 학습도움과 복지혜택을 위해 회원들이 마련했다.

복영수 공동대표는 “장학금마련은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모았다”며 “청양교육발전에 뜻을 함께하고 참여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상식 청양고교장은 “청양교육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 청양교육사랑회에 감사하다”며 “학교도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양교육사랑회는 청양고 학교발전기금 기탁 외에도 청양중 250만원, 청신여중 150만원 등 총 1000만원을 읍내 중·고등학교 기탁할 예정이다.

교육사랑회는 2008년 8월 결성된 후 청양고 기숙형공립학교 지정 촉구대회, 청양고 인문반설치 촉구, 청신여중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호수돈재단 항의방문과 주민서명운동 전개 등 지역 교육환경개선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에 노력해 왔다.

또 학생복지차원에서 읍내 중·고등학교 장학금 전달과 스승의 날 행사를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교육사랑회는 회원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현재 5600여만 원의 장학금을 군내 학교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