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들, 부여군민과 음악으로 만나다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궁남지 수상무대, 귀농인들 노래와 연주
2013.08.29(목) 13:35:59 | 부여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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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ogun@daum.net)
부여군귀농귀촌협의회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유서깊은 백제고도 유적지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부여군 귀농인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래 전부터 농촌지역 대부분이 다 그렇듯이 부여군도 인구가 자꾸 줄어드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으로 근래 들어 조금씩 늘고 있는 귀농귀촌 인구는 부여군에 새로운 성장 동력과 활력소가 되고 있다.
도시문화에 깊이 젖어 있던 귀농인들은 농촌문화라는 이질적인 문화와 새로 만나면서 적응하고 조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의 만남은 그런 부조화와 어긋남의 벽을 귀농인들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허물려고 하는 여러 노력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키보드 연주자인 귀농 1년차 정용구, 귀농 3년차 한익수, 정필옥, 김미희, 귀농 2년차인 오세열, 이문한, 김훈 등이 출연한다.
부여군 귀농인들은 이번 음악회에서 부여군민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나 자칫 이질적으로 흐를 수도 있는 두 문화의 아름다운 조화와 상생의 기운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귀농 귀촌인이 현지인에게 먼저 음악으로 프로포즈 하는 이 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문화예술 와우”에서 보내주는 <한울>의 난타공연도 이번 수상무대의 에너지를 한껏 드높여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