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웰빙 공간으로 조성돼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수도사업소 내 음악분수대에서 네 번째 ‘일봉산 음악회’가 열린다.
 
천안시수도사업소와 일봉동주민자치센터는 오는 23일 저녁 7시 음악분수대 광장에서 인근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여 볼거리 제공과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일봉동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회원 및 시립무용단을 초청해 댄스, 노래, 무용, 댄스스포츠, 포크기타 및 난타공연 등 9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로움과 낭만을 선사하고 이웃간, 가족간 화합을 다지는 무대를 제공한다.
 
동남구 용곡동 소재 수도사업소 내에 설치되어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음악분수대는 지난 5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국내가요, 팝송, 클래식, 동요 등 음악에 맞추어 평일과 주말로 나눠 하루 4～7시간씩 8월말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의 놀이공원으로,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하루 평균 4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계속된 폭염으로 어린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8월 현재 2만여 명이 분수대를 찾았다.
 
이성규 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음악회에 오셔서 한여름 밤의 열기를 잊고 음악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