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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덕산온천 관광단지 개발 탄력 받나

계획 변경 용역 중 … 건폐율·용적률 상향 추진<br>내포 배후 관광지화 기대 … 충남도 “긍정적”

2013.08.21(수) 16:42:27 | 솔이네 (이메일주소:siseng@hanmail.net
               	siseng@hanmail.net)

덕산온천관광지 기존 조성계획

▲ 덕산온천관광지 기존 조성계획

덕산온천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26년 만에 대대적인 변경이 추진된다. 그동안 낮은 건폐율 등으로 답보상태에 있던 덕산온천 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내포신도시 배후 관광지역으로 덕산온천이 각광받으면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예산군은 올해 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억7000만 원을 투입해 ‘덕산온천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난 1987년 온천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승인된 이후 조성계획이 두 차례 변경됐지만 경미한 부지면적 조정에 그쳤다.군 관계자는 “각 필지별 용도는 한 차례도 변경되지 않아 온천 개발의 질적 수준 향상과 투자자의 개발 의지를 만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조성계획변경 용역은 70% 정도 진행됐으며 오는 9월께 중간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변경 내용은 △현실에 맞게 필지별 용도 변경 △건폐율, 용적률 층수 등 상향조정 △군도 21호선 도로변 녹지공간을 광장으로 조성 △과다 지정된 숙박시설을 타 용도로 변경 △개인소유 주차장 부지 및 터미널 부지 활용방안 재검토 △온천 이용시설 및 온천이용 계획 조정 등이다.이같은 내용은 그동안 주민들이 덕산온천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것이다.

특히 건폐율, 용적률 상향조정이 핵심이라는 것이 주민들과 부동산 관계자들의 의견이다.그동안 덕산온천관광단지는 토지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용적률이 낮아 투자자들이 개발을 유보해왔다. 건축물의 층수가 제한돼 있어 투자 대비 수익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예산군 관계자는 “건폐율과 용적률을 상향하기 위해서는 도로 확장, 상하수도 시설, 온천수량 등이 검토 및 추진되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내포신도시에 부족한 컨벤션 시설을 덕산온천관광단지에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박근안 덕산면번영회장은 “관광단지 부지 내에 예산군이 소유하고 있는 1만여 평의 부지에 컨벤션 시설을 유치하면 내포신도시에 이주한 공공기관들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내포신도시에 도청이 입주하면서 덕산온천관광단지 활성화에 대해 도청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안희정 지사가 예산군을 방문했을 때 주민들은 덕산관광단지 투자 유치를 위한 도 차원의 설명회 개최를 요구했다. 최근 도는 공문을 통해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의사를 공식 확인했다. 

또한 한 필지를 여러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토지소유자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한 필지를 4~5명이 공유하고 있는데 이를 쪼개면 콘도, 호텔 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며 “소유자들이 공통의 의견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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