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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천식물예술원, 소박한 아름다움과 사색이 있는 곳

2013.08.17(토) 15:08:23 | 최순옥 (이메일주소:didrnlwk55@hanmail.net
               	didrnlwk5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평생을 후학 양성에 힘 쓰시다가 정년퇴직을 하신 뒤 퇴직금으로 받은 돈 전액을 쏟아 부어 내고장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식물원을 꾸며 놓으신 분이 계십니다.

 충남 서천에 미로와 희귀식물, 그리고 분재와 옹기를 전시해 놓고 예쁜 식물예술원을 만들어 놓으신 김재완씨가 그분입니다.
 

서천식물예술원 연못정원

▲ 서천식물예술원 연못정원
 

연못에 연꽃이 피고 하늘은 푸르고.

▲ 연못에 연꽃이 피고 하늘은 푸르고.
 

연

▲ 수생식물들과 조화롭게.
 

다정한 잉꼬 석상

▲ 다정한 잉꼬 석상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던 김재완 원장님이 자신의 모교인 기산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다가 2002년에 교직에서 물러난 뒤 4000여평 규모의 땅에 식물원을 만든 것입니다.  

 이곳에는 200여종의 희귀식물과 150여종의 분재가 잘 가꾸어져 정돈돼 있습니다.

 

연못과 어우러진 예쁜 조형물

▲ 연못과 어우러진 예쁜 조형물
 

인도 시인 타고르의 시문.

▲ 인도 시인 타고르의 시문.
 

푸른 하늘에선 하얀 뭉게구름이 손에 잡힐듯.

▲ 푸른 하늘에선 하얀 뭉게구름이 손에 잡힐듯.

 

홍련의 자태

▲ 홍련의 자태
 

하늘을 향해 키만큼 가을이 다가오고.

▲ 하늘을 향해 제 키만큼 가을이 다가오고.
 

졸졸졸...물 소리도 정겨워.

▲ 졸졸졸...물 소리도 정겨워.


 아담한 연못에는 연꽃을 비롯해, 일반 정원, 미로 정원, 원두막, 체험 학습장, 옹기 전시장, 옛 우물터, 노천카페, 분재정원, 민속 체험장, 온실 등 아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립수목원에도 없는 푸른노랑무늬붓꽃과 칠백년의 나이를 먹은 모과나무 분재, 희귀종인 운룡매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봄엔 미스킴 라일락이라는 나무의 묘목도 분양해 준다고 합니다.

 미스킴 라일락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인데 주한미군에서 근무중이던 미국인이 이 종자를 미국으로 가져다가 개량해 만든 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 물과 연꽃과 수초와 조형물의 어우러짐.
 

정원수인 소나무의 환상미.

▲ 정원수인 소나무의 환상미.
 

연못 정원의 데크 길.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 연못 정원의 데크 길.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연꽃의 향연

▲ 연꽃의 향연
 

연못 바깥 정원의 꽃과 자태.

▲ 연못 바깥 정원의 꽃과 자태.
 

서천식물예술원소박한아름다움과사색이있는곳 1

▲ "무궁화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오리 가족의 더위탈출 나들이.

▲ 오리 가족의 더위탈출 나들이.


 제가 가 본 날에는 푸른 연잎이 널찍하게 팔을 벌려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과 분재의 아름다움을 선사
하고 있었습니다.

 

인류 최초의 미로를 복원해 놓은 곳.

▲ 인류 최초의 미로를 복원해 놓은 곳.
 

하늘과 고목

▲ 하늘과 구름과 고목
 

하늘과 구름과 솟대

▲ 하늘과 동백잎과 솟대
 

꽃과 연못정원

▲ 꽃과 연못정원
 

연못 위 석조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원앙 3마리.

▲ 연못 위 석조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원앙 3마리.
 

분재 전시장의

▲ 분재 전시장의 금붕어 한마리
 

주목이 죽은 고목 분재

▲ 주목이 죽은 고목 분재
 

곰솔 분재

▲ 곰솔 분재
 

금강단풍 분재

▲ 금강단풍 분재
 

모과나무 분재

▲ 모과나무 분재
 

배롱나무 분재

▲ 배롱나무 분재
 

소나무 고목 분재

▲ 소나무 고목 분재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한 나무 화석

▲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한 나무 화석


 연꽃이 핀 연못 위에 설치된 돌로 만들어진 미로는 풍요와 번영 그리고 다산을 기원하기 위해 기원전 500~90년경에 인간이 최초로 만든 미로를 복원 해 놓은 것이라 합니다.

 그냥 지나치면 별거 아닌 평범하고 작은 미로지만 그 의미는 참으로 크네요. 우리 사회에 가장 중요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뜻에다가 인류사에 가장 오래된 미로를 복원한 것이라 하니 말입니디.

 

옹기 전시장

▲ 옹기 전시장
 

여러 종류의 옹기들

▲ 전통 장류가 발효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옹기들
 

독특한 모양의 옹기들.

▲ 독특한 모양의 옹기들.
 

다양한 종류의 옹기 전시.

▲ 다양한 종류의 옹기 전시.


 옹기전시장에는 넓은 부지에 여러 종류의 옹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도 역시 특허를 받아서 제조한 해초된장, 해초간장, 오디액즙, 매실추출액 등을 담아 전시하고 전통장과 발효액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서천식물예술원 덕분에 현재 화산리가 서천에서 유명한 농촌체험활동을 하는 곳으로 탈바꿈 했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테마관광마을로 지정되어 2004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농산어촌체험마을 50선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주요 체험활동으로는 호빵 만들기, 연잎 칼국수 빚기 등의 여러 종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물원 원장님의 아드님이 직접 운영중인 노천카페.

▲ 식물원 원장님의 아드님이 직접 운영중인 노천카페.


 또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주부님들을 위해 이곳에는 시골이라는 특성과 어울리지 않게(?) 예쁜 흙집 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재완 원장님의 아들인 김대진씨 부부가 귀촌하여 운영하는 노천카페입니다. 연못과 분재 전시장 중간에 카페가 있어서 원두를 직접 갈아 뽑아내는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여유로운 사색을 즐기기에도 아주 제격입니다.

 이 여름이 다 가기 전, 서천식물예술원에 가셔서 연꽃의 향연과 함께 희귀종 식물과 분재의 아름다움, 예쁜 연못과 정원을 본 후 원두를 직접 갈아 만든 커피를 마시며 소박한 사색을 한번 즐겨 보시지요.

 서천식물예술원은 충남 서천군 기산면 화산리 170번지에 있고 연중무휴라 합니다.
 <연락처 041-951-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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