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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안보교육 강사료 전액 불우장병 돕기 ‘쾌척’

조병석 군 기동대장, 강사료 성금으로 태안대대 전달

2013.07.15(월) 17:22:22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조병석 태안군 기동대장이 안보교육 강사료 전액을 태안대대 불우장병 돕기 성금으로 쾌척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 왼쪽이 조병석 대장, 오른쪽은 태안해경에서 안보교육하는 모습.

▲ 조병석 태안군 기동대장이 안보교육 강사료 전액을 태안대대 불우장병 돕기 성금으로 쾌척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 왼쪽이 조병석 대장, 오른쪽은 태안해경에서 안보교육하는 모습.


“지금까지 강사료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했다. 그러던 중, 부대 내에 어려운 전우를 돕는데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부대로 전달하게 되었다. 군복을 입은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알려지니 조금 부끄럽다.”

32사단 예하 태안대대 소속으로 태안군 기동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조병석 대장은 불우장병 돕기에 강사료 전액을 쾌척하며 온정을 전했다.

조 대장은 지난 11일 태안대대를 방문해 안보교육을 통해 받은 강사료 전액을 어려운 전우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조 대장은 많은 사람들이 남북분단의 원인과 6·25전쟁 발발에 대한 오해를 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큰 문제의식을 가졌고, 지역주민과 장병들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지금까지 수차례 안보교육을 실시해 왔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역 초등학교 2곳과 태안 해양경찰서, 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지역 유관기관인 태안 해양경찰서를 방문한 조 대장은 여느 때처럼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그러나 그날은 조금은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 안보교육을 받은 태안 해양경찰서로부터 강사료를 받게 된 것.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안보교육을 실시했지만 조 대장이 강사료를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 이에 조 대장은 고민 끝에 불우장병 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결심을 하고 지난 11일 태안대대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태안대대장 이정환 중령(학사 25기)은 “전달 받은 불우장병 돕기 성금은 평소 모범적으로 부대생활을 하는 불우병사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배품의 자세를 몸소 실천한 군 기동대장의 행동은 장병들에게 귀감이 될 것”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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