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배우는 외국인들
아티스트그룹 나오리, 매주 목요일 태안읍서 도예교실 열어
2013.07.15(월) 17:20:12 | 주간태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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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334@hanmail.net)
▲ 원어민교사 등 15명이 참여하는 도예교실이 나오리 주관으로 꿈땅에서 진행되고 있다.
매주 목요일 복합문화공간 ‘꿈이 자라는 땅’(센터장 이재준, 이하 ‘꿈땅’, 태안읍 소재)은 외국인들로 북적인다. 대화도 영어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꿈땅은 영어캠프로 변한다.
이들 외국인들은 태안군내 초·중학교에서 원어민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들로, 지난 6월부터 아티스트그룹 나오리가 진행하고 있는 도예교실 수강생들이다.
이원면에 위치하고 있는 나오리 공방의 축소판으로 꿈땅에 전기 물레를 직접 옮겨와 진행하고 있는 도예교실에는 원어민 강사뿐만 아니라 수강을 신청한 주민들까지 15명 정도에 이르고 있다.
전진영(30) 나오리 도예교육팀장의 강의로 진행되는 도예교실은 올해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실시되며,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전 팀장은 “이미 교육이 시작돼 신규 수강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느 때나 수강이 가능하며, 신규 교육생에 맞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