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오는 9일부터 17개 읍면동사무소에서 3년간의 온천의료관광연구 성과에 대한 홍보와 온천 치료 및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주민의 인식 개선을 돕고자 콘서트 형식의 강연을 개최한다.
 
도고면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11월 말까지 총 17회로 개최되며, 아산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수강생에게는 온천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강연회는 그동안 아산시가 추진해온 온천의 의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 성과를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병원장이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딱딱한 강의식을 탈피해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노년기 온천이용의 필요성, 질환별 온천욕을 즐기는 방법, 체질별 온천욕의 주의점 등 그동안 구전이나 체험적으로 느끼던 온천의 효능을 구체적인 실험 데이터와 함께 참석자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지역민들의 흥미와 이용율을 증가시키며, 온천도시 아산시민의 온천에 대한 지식을 높여 아산을 찾는 관광객에 대한 구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택원 병원장은 노화와 뇌질환의 전문가로서 그동안 ‘내 몸에 맞게 하는 온천요법’, ‘100세까지 청춘’, ‘치매를 예방하는 20가지 음식’ 등을 주제로 방송과 강연회를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진행해 왔다.
 
안 원장은 현재 아산시 온천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내의 온궁한의원에서 수치료와 한방치료를 통해 지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 대해 복기왕 아산시장은 “강연을 통해 아산시 온천에 대한 역사와 효능에 대해 되새겨보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 및 향후 기대되는 의료관광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지역민들에게 다가가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 또한 온천축제를 앞둔 현재, 분위기 조성과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