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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커피 배우는 재미에 흠뻑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 바리스타 교육

2013.06.27(목) 08:48:36 | 관리자 (이메일주소:zelkova87@hanmail.net
               	zelkova87@hanmail.net)

매주 수요일 오후, 사람들이 커피향을 따라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으로 삼삼오오 모여든다.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규)에서 개설한 바리스타 교육을 수강하는 주민들이다. 언제든지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이지만 직접 배워보니 최고의 맛과 향을 추출해 내기 위한 정성은 쉽지가 않다.

커피배우는재미에흠뻑 1

 



수강생들은 하나같이 눈을 반짝이며 선생님의 강의에 집중한다. 집에 가면 잊어버릴까봐 어떤 학생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한 장면 한 장면을 기록한다.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고민서(반촌리·29) 씨는 “평소 관심을 갖던 커피에 대해 배우고, 사람들도 사귈 수 있어 매우 좋다”면서 “당진에서 커피를 배울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20여 명의 수강생 중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20~40대 여성이 주를 이루는 교육에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분이 누구보다 열심히 커피공부에 집중하고 있었다.
최영숙(반촌리·62) 씨는 “커피에 관심이 많지는 않았는데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생활에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바리스타 교육을 맡고 있는 사람은 로스팅커피로 유명한 ‘카페 하인츠’ 진재천 대표다. 그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수강생들이 커피의 세계로 빠지도록 이끌고 있다.
“커피는 ‘만남’인 것 같아요. 누군가를 만날 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듯, 커피를 통해 이렇게 새로운 인연이 시작됐잖아요. 이렇듯 커피는 온통 매력덩어리에요.”

천안에서 시작한 카페 하인츠는 지난해 대덕동에 문을 연 이후 오는 7월 우두동에 또 다른 둥지를 계획하고 있다.
진 대표는 “새롭게 문을 열 우두동 카페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의 바리스타 교육은 오는 8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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