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크리에티브 디렉터 꿈인 야무진 대학생 배효영씨, 복지시설에 벽화 재능기부 화제
▲ 재능기부 주인공 배효영씨가 다애원 복도 앞에 섰다
▲ 좌측부터 신미희 원장, 배효영씨, 함께 벽화를 그린 빈철현씨
▲ 배효영씨가 친구들과 함께 그린 벽화를 바라보고 있다
▲ 배효영씨가 신미희 원장과 함께 벽화를 보고 지난 시간을 회고 하며 웃고 있는 모습
" 그거 아세요. 몸은 지칠대로 지쳐 눈꺼풀이 내려 앉지만, 마음만은 무지 가벼워 하늘를 떠다니는듯한 뿌듯함을 말입니다. "
배효영씨가 다애원에서 그린 벽화를 기자에게 설명하며 웃음을 보였다.
그녀의 재능 기부는 사실 이곳이 처음이 아니다.
고등학교 3학년 초에는 친구들과 시초 초등학교 벽에 만화캐릭터를 그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 늘 약속 잘 지키고, 정직하게 행동해야한다. " 고 강조하시는 부모님 아래서 미술이 좋아해 유치원때부터 배우기 시작한 그녀.
그 후, 논산여중을 거쳐 서천에 소재한 충남 디자인 예술고 (에니메이션고)에 진학했다.
재학시절인 2012년 Kart ( 한중일 디자인 공모전) 에서 환경을 보존하고 싶어하는 환경운동가의 모습을 담아내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전공을 살려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미디어 디자인과에 재학중이다.
이재석 광고크리에티브 디렉터를 담고 싶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그녀에게 소망을 들어봤다.
" 대학에 진학해서 광고 디자인을 잘 배워서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도 작지만 제 재능을 발휘해 보고 싶습니다. "
환하게 웃는 그 모습에서 미래 광고디자이너의 당당한 모습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