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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임동창과 함께 한 기호유학 인문마당

첫번째 마당이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려

2013.05.27(월) 17:07:06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3년 기호유학 인문마당 '우리 삶의 자존감을 말한다' 첫번째마당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의 '우리 음악의 매력'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려

 

임동창과함께한기호유학인문마당 1

 
한여름을 연상시키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 25일 오후 5시 30분 광광객들의 자잘한 소음만 가득하던 아산시의 외암민속마을에서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곡을 시작으로 흥겨운 우리가락의 자랑이 시작되었습니다.
 
풍류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임동창씨가 말하는 '우리 음악의 매력'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직무대행 김정섭] 충남역사박물관[관장 오석민]에서 주관한 '2013년 기호유학 인문마당' 그 첫번째 마당이 충청남도와 아산시의 주최로 외암민속마을 보존회의 후원으로 충남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교수댁에서 열린 것입니다.

임동창과함께한기호유학인문마당 2

 
이날 진행은 <노는 사람, 임동창>이라는 책을 쓰고, 괴짜 피아니스트, 천재 음악가라는 별칭을 가진 국악피아니스트 임동창씨의 특별강연인 '우리 음악의 매력'을 시작으로 우리의 국악을 세계로 널리 알리는 '노름마치' 연주단과 흥야라밴드의 공연으로 끝을 맺는 순서입니다.
 
토요일을 맞아 가족 나들이객들과 외암민속마을의 숙박객들 등 강연과 공연을 찾아 온 사람들이 모인 350여 관중들이 교수댁 특설 무대앞을 가득 메우고 임동창씨의 귀에 담기는 강연을 끄덕이며 들었으며 이따금 뜬금없이 불려 노래를 불러야 했던 분들의 주저없이 흥얼 거리는 거침없는 소리에 다들 박수와 환호로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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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식이 없고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임동창씨 특유의 어법과 진행에 다들 파안대소하며 심금을 울리고 웃기는 우리 음악의 진정한 매력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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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동창씨의 팬이자 지인인 EBS 전 다큐멘터리 PD의 참여는 350여명의 관객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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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의 매력을 알고 난 뒤 이어진 노름마치의 환상적이고 열정적인 연주는 점점 늘어가는 관중들을 단 한번에 매료 시키며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노름마치'는 한글[놀음]과 영어[march]가 이어진 글인가 했었는데 노름마치란 놀다의 놀음(노름)과 마치다의 마침(마치)이 결합된 말로 ‘뜬쇠 중 최고의 뜬쇠’를 지칭하는 남사당의 은어인데 곧 최고의 연주자를 뜻하며, 최고의 잽이가 놀아버린 이상 그 판에서 다른 사람이 나서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놀음을 마치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 전통음악의 독창적인 음악어법(장단, 호흡, 시김새)을 통해 우리 시대에 부합하는 전통음악을 추구하고 있으며, 한국 음악의 전통적 틀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우리 음악을 지향하는 '노름마치'만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신명과 열정의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 및 극장 무대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으며 New Wave Korean Music Group을 슬로건으로 우리 소리의 DNA를 세계에 퍼뜨리며 세계 곳곳의 무대에서 감동과 신명으로 한국의 소리를 전하고 있는 노름마치는 1993년 01月 창단된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 전통 연주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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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척척 맞는, 열정적이고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연주는 일품이었고 무대를 이끌어 가며 청중을 압도하는 연출은 정말 멋드러진 한판이었습니다.
 
특히 K-Trap[트랩]이라는 노름마치 멤버들이 입으로 각자가 연주하는 악기의 박자를 연주하는 한국판 비트박스라고할 리듬 연주음으로 흥을 돋우웠는데, 무대 뒤 마지막 리허설을 실제 무대로 옮겨 에피소드 형식으로 한국 장단을 재미있게 풀어낸 곡으로 사물악기(꽹과리, 징, 장고, 북)의 구음과 판소리가 동시에 연주되는 것으로 우리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 관객들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 이날의 다른 연주도 매우 훌륭했지만 대단히 인상적인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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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연희과 졸업하고 장구, 꽹과리, 징, 태평소,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코러스까지 겸하는 오현주 연주자의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과 우주와 교감하는 듯한 연주는 가히 다시 보기 힘든 멋진 시간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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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난 타악, 경서도 뱃노래, 태평소의 선율, 인간의 몸짓이 서로와  서로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환상적인 앙상블을 만들어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름마치 시나위 곡은 몇번의 앵콜에 이어 관객과 하나되어 흥을 나누는 자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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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마치의 흥겨움이 채 가시기도 전, 임동창 퓽류피아니스트 문하에서 풍류와 음악, 소리를 배우고 함께하는 '흥야라밴드'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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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마련된 효도공연이라고 표현된 무대는 조금은 과장된 몸짓에서 익살스럽고 흥겨움이 묻어나는 소란스럽고 부산한 듯 즐거움이 가득 담긴 그런 무대였습니다.
 
처음 송도영양의 노래로 시작된 무대는 출연진 전원이 혼신을 다해 노래하고 춤추며 관중들의 마음을 함께 움직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켠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않고 지켜 보는 벽안의 외국 여성 분...
우리 음악을 잘 아는 분인 듯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듣고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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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어울림을 중요시 여기는 임동창 선생의 무대답게 마무리는 관객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흥겨움의 한마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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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보다 더 훌륭한 무대를 약속하며 끝이 난 '2013년 기호유학 인문마당' 그 첫번째 마당은 충청남도 주최, 충남역사박물관(관장 오석민)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이번 임동창선생의 강연과 공연이 함께하 듯 일반인을 대상으로하는 강연과 국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야외 강연인 '기호유학 인문마당 우리 삶의 자존감을 말한다'가 총 5회, 문화, 유적 답사와 종가문화체험 그리고 작은 공연이 있는 종가 탐방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이 총 6회, 특정 문중 및 학예사 대상의 고문서·유물 강의 '기호유교문화 아카데미'가 총 10회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지속적이고 뜨거운 관심이 함께 하길 부탁드립니다.
 
행사 참여 문의 : 041-856-8608(충남역사박물관 박물관운영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http://www.cih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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