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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태안 도심 한복판 공사 현장 ‘난장판’ 도가 넘었다.

기본 안전 조치 무시, 비 오는 날은 물웅덩이 천국, 맑은 날은 비산 먼지 천국

2013.05.21(화) 01:45:22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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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읍 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하수도 교체 공사와 전주 지중화 공사 난항을 겪으면서 태안읍 주요 도로변이 난장판으로 변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태안군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전주 지중화 공사는 중단
 
태안군과 한전이 의욕을 갖고 추진한 태안읍 중앙통 전주 지중화 공사는 전선의 지중화 공사를 마쳤으나 인근 상가 주민들의 반발로 사실상 중단된 채 합의점을 못 찾고 있다.
상가 주민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일정 구간에 전주 대신 설치하는 대형 변압기가 네모난 모양으로 상점 앞에 위치하면서 당초 변압기 설치는 처음듣는 얘기라며 내집 앞에 놓은 것에 대해 동의 한적이 없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상인들에 따르면 “당초 설명회에서 대형 변압기가 점포 앞 설치된다는 얘기를 들은 사람은 없었다.”며 “더욱 문제가 이 사실을 알고 일부 상인이 반발이 커지자 변압기 위치를 변경해주는 등 공사 발주처가 일관성이 없는 공사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최근 전주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 당진군과 예산군을 보면 차량이 빈번이 다니는 도로변에 변압기를 설치하는 것은 안전상 문제와 사고가 발생시 정전사태로 이어진다”며 “변압기를 하나로 모아 주차장 부근에 설치한 사례가 있음에도 태안군은 중앙통 도로변에 일정 간격으로 변압기를 설치한 것은 이해가 안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우리는 발주처에서 준 설계도 대로 공사를 한 것 밖에 없다.”며 “변압기를 옮기거나 다른 곳에 변압기를 모아놓는 것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잇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한편 태안중앙통 상인들은 전주 지중화 사업의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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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 중앙통 공사
 
전주 지중화 사업과 동시에 발주된 태안읍 중앙통 상하수도 교체 공사는 동시에 진행이 되면서 굴착과 되메우기를 반복하면서 이 일대는 비오는 날은 물웅덩이 천국으로 날이 좋은날 비산 먼지가 날리면서 상인들의 고통과 이 길로 통행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을 받고 있으나 공사 업체는 기본적인 안전 조치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비오는 날은 진흙탕이 되는 것은 그렇다 현재까지 먼지가 날린다고 항의하며 물 좀 뿌려 달라고 하자 모른척 하더니 언젠가 부군수가 현장에 나온다니 그날은 물을 뿌렸다.”며 “이렇게 주민들을 요구는 무시하며 공사를 강행해도 되느냐”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기본적인 공사 안내판이나 안전 시설이 미미한 상태에서 인도변에 공사 자재와 공사용 굴착기를 버젓이 방치하여 사람들이 다닐 길이 없이 차도로 다니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상인들이 태안군에 연이어 항의하면서 공사의 속행과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공사 진행을 요구하고 있지만 태안군은 별다른 대안을 못내놓고 설계대로 공사를 강행하고 잇어 곳곳에서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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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 남문지구 배수관 교체 공사
 
태안읍 외곽도로에서 펼쳐지고 있는 상하수도 교체 공사는 안전 시설을 제대로 안하고 공사를 강행하다가 지난 10일에는 어린아이 2명을 태운 가정주부가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갑자기 줄어든 차선에 다른 차량이 기어들자 놀란 운전자가 운전대를 꺽으면서 차량이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고의 원인은 공사장에 대한 충분한 안내 유도시설물을 설치안하고 공사를 강행한 시공업체의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사고이후 시공업체는 뒤늦게 안전 시설을 대폭 강화하고 공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 현장은 남면 사거리에서 등기소 방면으로 공사가 시작도 안 된 상태에서 공사의 편리성을 한차선의 도로를 미리 아스팔트를 제거하고 일주일 넘게 방치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모르는 운전자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한 운전자는 “야간에 남면사거리에서 직진을 하는데 갑자기 도로변이 울통 불통해 핸들을 놓쳐 사고를 당할 뻔 했다.”며 “기본적으로 굴착 표시도 안하고 공사를 안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박 2일 방송이후 태안서부시장과 상설시장으로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잇는데 이처럼 태안읍 중앙통과 외곽도로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모처럼 맞은 경기 회복의 기회를 망치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태안군의 현명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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