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오는 5월 24일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본 공연은 지방문예회관의 발전과 순수예술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된다.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은 매년 전국 문예회관 180여 곳에서 사업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된 공연장을 국립예술단이 다양한 레퍼토리(오페라, 뮤지컬, 연극, 발레, 국악, 무용 등)를 가지고 찾아가는 공연사업으로 전액국비로 지원해주고 있다.

지방중소도시의 문예회관들의 경우, 열악한 운영환경으로 쉽게 초청하기 어려웠던 국립예술단체들을 ‘방방곡곡 문화공감’을 통해, 대형공연들을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주민들은 고급문화예술의 향유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결과 전국문예회관은 물론, 국립예술단체도 각각의 기능적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희극 오페라로 청양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이 미래의 관객 개발을 위해 시도하는 명작오페라 콘서트 버전으로 전막공연이 아닌 콘서트 형식이다.

특히, 방송이나 CF 등을 통해 관객에게 익숙해진 아리아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오페라 마니아와 초보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연이다.

청양문예회관은 그동안 ‘2009 서울예술단의 가무악갈라콘서트’, ‘2011 국립무용단의 코리아환타지’, ‘2012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지원받아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 공연을 마쳤다.

본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예매 및 기타 자세한 공연 내용은 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rt.cheongyang.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