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은 황토 알타리무 첫 출하
하우스 재배로 예년에 비해 수확시기 20일가량 빨라
2013.04.24(수) 08:34:09 | 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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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0311@korea.kr)
▲ 태안반도의 대표적 특산품인 황토 알타리무가 지난 21일 태안읍 송암리 일대에서 첫 출하됐다. 사진은 지난 22일 태안읍 송암리 일원에서 알타리무 출하하는 모습.
태안반도의 대표적 특산품인 황토 알타리무가 태안읍 송암리 일대에서 출하되기 시작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의 황토 알타리무가 21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이틀 만에 10t 가량이 출하되는 등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첫 수확 알타리무는 1월 중순경 하우스에 파종돼, 예년에 비해 20일가량 수확시기가 빨라졌다.
당초 계속된 저온으로 알타리무의 생육상황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우스 재배와 터널재배를 통해 수확 시기는 물론, 더욱 아삭한 맛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알타리무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약을 덜 주고 친환경자재를 이용해 재배한 친환경 알타리무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아 상품 1단에 3,000원 이상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알타리무 재배농가인 이용식(64세, 태안읍)씨는 “황토땅에서 재배한 태안 알타리무는 품질과 맛이 좋고, 연간 3~4번 재배가 가능해 태안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의 황토 알타리무는 태안반도 해안지역의 조건에 맞아 맛과 품질에서 최고 상품으로 전국 제일의 명품 알타리무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알타리무의 친환경재배 및 생력재배 등 품질과 부가가치 향상 방안 연구와 기술 지도를 통해 신기술 보급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의 알타리무 재배농가는 40여 농가 100여ha에 이르며 노지(터널재배) 알타리무는 내달 초순쯤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