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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이 행복할 때 보람

비봉면농가주부모임 이불빨래 봉사

2013.04.17(수) 10:16:15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비봉면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세탁이 끝난 빨래를 건조대에 널고 있다.

 ?비봉면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세탁이 끝난 빨래를 건조대에 널고 있다.
 
비봉면농가주부모임(회장 주미숙)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를 가진 노인들을 위한 이불빨래봉사를 펼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비봉면농가주부모임은 3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이불빨래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 이동빨래방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10일에도 비봉면 신원리 조성춘 씨 등 6가구에 대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노인들이 불편이 없도록 빨래를 직접 수거하고 세탁이 끝나면 해당 가구로 배달했다.

주미숙 회장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회원들이 똘똘 뭉쳐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종덕 비봉면장은 “회원들 중 상당수는 다른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어 정말 고맙다”며 “면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비봉면농가주부모임은 이불빨래봉사 외에도 매년 불우이웃돕기와 경로당 위문품전달, 새우젓 판매로 거둔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갖고 있다.
<이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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