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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설 명절 귀성객 대이동 예고

설 승차권 예매 하늘의 별 따기

2013.01.16(수) 23:35:01 | 임종영 (이메일주소:limgy2000@hanmail.net
               	limgy200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승차권 예매하려고 줄을 서 있다

▲ 승차권 예매하려고 줄을 서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이 2월 9일로 다가오고 있다. 벌써 설 명절에 고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바쁘다. 코레일에서는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의 설 승차권 예매를 시행했다. 1월 15일~16일까지(2일간) 지정한 역과 대리점,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하여 예매할 수 있었는데,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웠다.
 

멤버십회원 인터넷 예매

▲ 멤버십회원 인터넷 예매


예매 첫날인 15일 11:00 시에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매를 시도해 보았으나 일시에 인터넷 이용고객의 폭주로 여러 차례 재시도 하다가, 결국엔 승차권 매진으로 예매를 못 했다. 16일 조치원역 창구에서 직접 예매를 하려고 새벽 일찍 집을 나섰다.
 
예매 30분 전인 06:30분 역에 도착했는데, 벌써 승차권을 예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코레일 직원이 나누어주는 번호표를 받고 30여 분 기다려서 창구 앞에 다가섰으나, 8일 용산에서 내려오는 열차 편은 매진되어 12일 오전 7시 영등포로 가는 승차권만 예매할 수 있었다.
 
씁쓸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와서 오전 11:00 시부터 인터넷 예매를 하려고 여러 차례 씨름해 보았지만, 결과는 역시 승차권 매진으로 예매를 못 하였다. 이틀 동안 설 승차권 예매를 하려고 역 창구로, 인터넷으로 백방 힘 써보았지만 필요한 승차권 예매를 하지 못해 허탈한 마음이다.
 

코레일 직원의 친절 서비스

▲ 코레일 직원의 친절 서비스


서울에 있는 막내딸이 내려올 설 승차권을 예매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코레일 직원들의 친절과 서비스가 고맙기만 하다. 아침 일찍부터 대기실을 따뜻하게 덥혀 놓고 고객들에게 번호표를 나누어 주면서 기록방법도 친절히 가르쳐주고 따뜻한 차도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차

▲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차


교통이 편리한 천안에 살 때는 설과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같은 건 신경을 쓰지 않았다. 수도권 전철이 운행되기 때문에 별로 불편함이 없었다. 이번 설 승차권 예매의 어려움을 실감하면서,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좋은 점과 왜 사람들이 대도시로 모이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설 명절 귀성객의 대이동에 따른 교통 대란이 예상되는 만큼, 서로가 교통안전과 기초질서를 잘 지켜서 훈훈하고 정감이 넘치는 설 명절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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