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속의 논산 재조명 '눈길'
논산 주제, 배경 문학작품 5개분야 96편 수록해 ‘문학속의 논산’ 발간
2013.01.16(수) 20:17:07 | 논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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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0110@korea.kr)
▲ '문학속의 논산' 책.
김구 선생의 ‘백범 일지’,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김주영 작가의 ‘객주’, 박범신 작가의 ‘더러운 책상’ 등 문학 작품속의 논산을 다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논산문화원(원장 류제협)이 유명한 문학 작품에 녹아있는 논산을 만나볼 수 있는 ‘문학속의 논산’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책자는 류제협 논산문화원장, 건양대학교 정경일 교수, 권선옥 시인, 조중헌 논산시향토사연구회장이 참여해 2년간 노력 끝에 탄생했다.
책자에는 논산을 주제 또는 소재, 배경으로 창작된 문학 작품들 가운데 선별한 시 28편, 수필 17편, 소설 6편, 한시 41편, 고전산문 4편 등 5개분야 96개 작품이 수록돼 있다.
논산을 배경으로 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논산의 역사를 엿볼 수 있어 당대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특히 논산 8경이 고전에서 현대 문학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주인공을 달리한 모습으로 담겨 있어 색다른 감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책자는 논산의 아름다움은 물론 시대의 연장선에서 살아 온 논산 사람들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