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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잎들깨 종자 ‘도내 자급’ 길 찾았다

2012.07.25(수) 14:45:2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농가의 잎들깨 종자 구입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안면도에 ‘잎들깨 채종재배단지’를 조성, 종자 자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잎들깨 품종은 종자의 성숙 시기가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으로, 도내에서의 종자 생산은 서리 피해에 따른 발아 불균일, 성숙불량,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컸다.


이 때문에 도내 재배농가들은 주로 남부지역에서 종자를 공급받아야만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다른 지역보다 1개월 정도 서리가 늦게 오는 태안군 안면도의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살려 시험재배에 착수, 2년 만에 종자 채종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금산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안면도에서 채종재배를 실시, 잎들깨 재배농가에 공급하는 순환체계를 마련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안면도 들깨 작목반’을 구성, 지난 10일 정식을 마치고 재배관리에 들어갔다”며 “이번 채종재배가 성공할 경우 종자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채종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잎들깨 생산량은 연간 3만톤 가량이며, 이 중 42%가 금산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깻잎에는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을 높이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과 가바(GABA: γ-amino butyric acid)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잎들깨 1호(70mg/100g)와 남천들깨(45mg/ 100g)는 특히 가바 성분이 쌈채소인 쌈배추(10mg/100g)와 상추(40mg/ 100g)보다도 많이 함유돼 있다.


또 항산화 작용, 항염증 및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향과 맛이 독특해 예로부터 쌈채소로 애용되고 있다.


근래에는 열량이 29㎉로 낮고 비타민 C는 55㎎/100g으로 많아 웰빙 식재료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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