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해파리 조기 박멸에 팔을 걷어 부쳤다. 도는 9일 도 수산관리소에서 ‘해파리 구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파리 발생 초기단계 박멸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해파리 폴립제거사업에 8천만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성체 해파리 제거를 위한 제거장비구입, 선박임차료, 인건비 등 해파리제거비로 보령시 등 5시·군에 8600만원을 배정하는 등 1억66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4월 실시한 해파리 폴립 제거사업의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도는 지난해 ‘해파리 부착유생 조사연구’ 결과에 따라, 지난 4월23일부터 27일까지 현대제철 당진공장 하역부두 콘크리트 벽면 바닷물 속에 대량서식하고 있는 ‘해파리 폴립 제거사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