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대 1촌 운동'으로 농촌사랑을 실천하는 해군본부 정훈공보실과 계룡면 양화2리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해군본부 정훈공보실과 농촌마을이 군.농간의 이해와 가치를 높이는 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6월 9일 오전 11시 공주시 계룡면 양화2리 마을(이장 오갑주)은 마을회관에서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실장 홍영소대령)과 농촌사랑 1軍 1村 자매결연을 맺고, 신뢰와 협동을 토대로 다양한 교류활동을 위한 자매결연증서를 교환했습니다.

양화리 마을과 해군본부와의 인연은 청년회장의 자녀가 해군 소령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천안함 사태 당시 유명을 달리한 해군장병들의 합동 위령제를 '계룡산 산신제 보존회'에서 지낸 것이 알려지면서라고 합니다.

이날 행사는 '군의 친 농촌사랑 운동'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범국가적으로 돕기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군 복무중인 장병들의 고향일 수 있는 농촌지역이 상생 발전함으로 해서 군 복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이고 군이 국민의 군대로 가까운 곳에 있음을 알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 마련되었으며 계룡면 양화리의 주산물인 쌀과 깻잎 등 청정 농산물의 판로 확대라는 군과 농이 함께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결연식에는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 홍영소대령을 비롯한 군관계자 30여명과 김종문 계룡면장, 양화2리 오갑주 이장, 공주시의회 윤홍중, 우영길의원 등 주민 90여명이 참석해 점심식사에 이어 해군본부 정훈공보실 홍보단 소속 연예병사들의 마술, 노래, 밴드연주, 사물놀이 등 결연을 축하하는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이 펼처져 주민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영소 대령은 “자매결연 마을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 농산품 구매와 매년 4월 양화리 일대에서 개최되는 계룡산산신제와 어버이날 행사, 마을 단합대회 등 계룡면의 각종 행사와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백제문화제 중 웅진성퍼레이드 등 공주시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양화2리 오갑주이장은 축사를 통해 "해군과 양화2리마을이 자매의 연을 맺으면 해군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될 것이고, 한 가정의 친형제 자매처럼 서로를 감싸며 도와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충청남도에서 역량을 다해 추진 중인 3농혁신사업과 공주시의 5도2촌사업 등과 연계해 해군의 농촌사랑운동이 도농교류를 더욱 더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마움과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자매결연 기념품은 해군에서는 독도를 수호하는 우리 해군의 위용이 드러나는 사진을, 양화2리에서는 양화리의 역사가 담긴 책자와 역대 계룡산 산신제를 기록한 책자를 나누었습니다.

한편, 양화2리는 공주시 5도2촌 주말도시 사업의 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있고, 공주시 양화권역 개발 사업으로 설립된 기찬마루 도농교류센터를 활용한 도농문화교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있는 마을로 주 생산 농산물이 쌀과 깻잎이며 한우 300여두와 돼지 3,000여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군본부는 육군, 공군과 함께 3군의 통합기지 역할을 하는 계룡대에 위치하며, 정훈공보실은 해군의 장병교육 및 홍보, 공보 업무를 관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