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17일, 6쪽마늘 캐기 체험
농어촌 체험의 천국, 태안반도서 본격적인 농촌 체험활동이 시작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태안6쪽마늘 산지 캐기체험’을 6월 16일부터 이틀간 실시해 태안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태안군농정지원단(지부장 황대연)이 주최하고 태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6쪽마늘 캐기 체험은 군내 6쪽마늘 대표 산지인 남면, 소원면, 원북면 3곳에서 진행되며, 체험객 신청은 1일부터 접수 시작한 상태로 선착순 마감된다.
특히 지난해 마늘작목으로 한정했던 체험행사를 양파와 감자를 추가해 진행하며 체험량은 마늘 3950접, 양파 640망, 감자620망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태안 6쪽마늘 캐기 체험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garlic.taean.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체험비용은 마늘 1접(1접=100개)당 1만6000원, 양파 1망(20kg)당 8000원, 감자 1망(10kg)당 8000원 씩으로 체험인원 규모에 따라 마늘 3접 또는 6접, 양파와 감자는 1망을 캐 갈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체험 문의는 태안군청 농정과(670-2827)와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670-0299)로 전화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벌써 8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6쪽마늘 캐기 체험 행사는 참가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입소문을 듣고 처음 참가한 체험객들도 모두 만족해하며 돌아간다”며 “특히 학생들의 체험 학습현장으로 제격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6쪽마늘은 유황비료를 사용해 황토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마늘로 당뇨와 고혈압, 항암에 좋아 웰빙시대에 맞는 건강식품으로 도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또 향과 맛이 독특하고 암세포 성장 억제성분인 알린과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