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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산·바다·미소 품은 서산 아라메길

2011.07.03(일)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산 아라메길이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말로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지역의 특색을 갖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대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아늑함과 포근함이 담긴 친환경 트레킹 코스입니다.

아라메길 1구간 코스를 보면 유기방가옥~선정묘~여미리석불~유상묵가옥~전라산~역천~ 마애삼존불~보원사지~용현자연휴양림~일락사~해미읍성으로 이어지는 아라메길은 전통가옥과 불교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용현계곡으로 이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용현계곡을 지나 일락산의 정상에 오르면 서산 들녘을 조망할 수 있다.
 
아라메길을 시작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운산면에 있는 유기방 가옥입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 보려 했지만 집수리중이라 조금 어수선한 것 같아 들어가보진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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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방 가옥

유기방 가옥 뒤에 비자나무가 있다고 했는데 집안으로 들어 가지 못하고 좁은 길을 따라 나옵니다. 유기방 가옥에서 나오면 커다란 고목나무 좌측에는 마을회관이 있는데 그 뒤로 커다란 비자나무가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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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회관 앞길

좁은 마을길을 따라 나오면 선정묘가 있지요. 문이 잠겨 있어서 내부는 담장 너므로 살짝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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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묘

선정묘를 둘러보고 좁은 삼거리에 있는 아라메길 이정표에는 또 여미리석불과 유상묵 가옥을 안내하고 있어서 둘러보지 않을 수가 없지요. 서산 여미리 석불입상은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1970년대 현 위치에서 1KM 떨어진 용장천에 묻혀 있었던 것을 주민들이 발견하여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냇가에서 5km쯤 상류지역에 2구의 불상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떠 내려온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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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미리석불
 
유상묵 가옥은 뒤뜰에서 살짝 옆만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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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묵 가옥

좁은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전라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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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산

전라산에 잠시 올라 둘러보고 역천 제방 길을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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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천 제발길

쉰질바위를 지나 고풍터널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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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풍터널

고풍저수지가 보이는 용현교옆 삼거리에는 아라메길 안내지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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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메길 안내도

이생진 시인의 아라메길 시비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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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생진 시인 시비

용현계곡에서 내려오는 계곡길을 따라 가다 보니 이제부터는 시원해 집니다. 강댕이 미륵불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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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댕이 미륵불

아라메길 표시기가 길을 안내합니다. 쥐바위와 인바위 그리고 사자바위를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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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바위

서산 마애삼존불상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삼불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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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불교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마애삼존불상 앞에 서 있으려니 내 마음까지도 미소로 가득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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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마애삼존불상

백제의 미소를 찾아서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둘러보고 방선암 앞을 지나 보원사지 발굴현장 앞을 지나다 보면 보원사지 당간지주가 가깝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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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원사지 당간지주

오늘은 용현자연휴양림에서 불교도 행사를 했는지 무척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내려옵니다. 시원한 계곡과 산책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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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현자연휴양림 내의 시원한 계곡

용현계곡 정상(일락산 정상 갈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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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현계곡 정상

이곳에서는 일락산으로 올랐다가 일락사로 내려 가도 되고, 임도를 따라 일락사로 내려가도 되는 곳인데 일락산 정상에는 가보았기에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상왕산 일락사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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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왕산 일락사

잔잔한 호수같이 넓은 황락저수지를 돌라오는데도 꽤 시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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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락저수지

황락리 초입에서 밭 가운데 서 있는 두건 쓴 미륵을 만난다. 악귀 등을 막으려고 해미읍 사방에 세운 비보장승 가운데 하나라고 하는 황락리미륵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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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락리미륵불

오늘 날씨가 33도가 오르내리던 무척 무더웠던 날씨인데 7시간여 만에 아라메길 20.1km를 걸어서 해미읍성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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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미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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