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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환경사수꾼 피톤치드특공대를 아세요?

2011 생물자원보전 그린기자단

2011.08.16(화)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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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톤치드특공대 이창현,정다영,류건희,박진수,문은선대원[좌에서부터]

환경사수꾼 피톤치드특공대를 아세요?

환경 동아리 피톤치드 특공대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 및 2011 생물자원보전 그린기자단중의 하나이며 생태계의 건강성과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특히 가시박의 위해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자 노력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동아리입니다.

이 동아리가 잡은 환경에 대한 주제가 '생태계 교란종 환경유해식물' 그 중에서도 가시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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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동식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라 '생태교란종'으로 분류된 가시박

가시박은 "야생동식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라 "생태교란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다른 식물의 생장을 가로막아 고사시켜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입니다. 가시박은 자라면서 주변 들판 표면이나 나무 등을 가리지 않고 덮어버리는 특성이 있어 깔린 식물들은 햇빛을 받지 못해 말라 죽고, 자신이 살 공간과 영양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다른 식물을 죽이는 제초 물질을 뿜어내기도 하고, 열매에 있는 가시가 사람의 몸에 닿을 경우 피부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생태계 교란종 식물 '가시박' 제거 행사 열려 "
논산천에서 '하천사랑운동'과 함께 한 건강한 자연환경지키기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45722 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가시박'을 작년 7월 (사)하천사랑운동 손영기이사[손소아청소년과의원장]의 논산 자연환경사랑 활동에서 시작되어 올해에는 환경사수꾼 '피톤치드특공대'와 함께 '생태계 교란종 환경유해식물 퇴치작업'에 나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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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천사랑운동 손영기이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류건희,박진수,이창현,문은선,정다영대원[좌에서부터]

먼저 환경사수꾼 '피톤치드특공대'에게 (사)하천사랑운동 손영기이사[손소아청소년과의원장]가 가시박의 형태와 동정을 설명하고 번식하는 형태와 제거방법을 설명하고 가시박 제거에 돌입했습니다.

작년 1회의 제거작업으로 상당수의 가시박이 제거되었고, 현재는 일부남은 몇 개체들이 환삼덩굴과 세력권 다툼을 벌이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시박의 제거를 위해서는 열매가 맺히지 않고 성장기에 있는 가시박을 뿌리채 뽑아 버리는 것이 현재 알려진 방법 중에서 효율이 가장 높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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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박 제거방법

잎을 잡고 줄기를 찾아 뿌리가 시작된 부분을 찾아 뿌리를 뽑아 버리는 것인데, 환삼덩굴과 뒤엉켜 여간 어렵고 힘든 작업이 아닙니다.

하지만 습기도 많고 무더운 날씨임에도 잠시도 쉬지 않고 바삐 손을 놀리는 '피톤치드특공대'와 함께한 부모님들의 열정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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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박 제거작업 모습

그저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진정 우리의 자연과 환경을 걱정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 자연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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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슬땀을 흘리며 가시박제거에 여념이 없는 피톤치드 대원

사실 가시박은 (사)하천사랑운동 손영기이사[손소아청소년과의원장]나 함께 한 '피톤치드특공대'와 부모님들의 열정만으로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이런 행사를 계기로 환경유해식물의 위험성이 더욱 더 많이 알려지고 이를 통해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되어 사회 전체가 나서야 할 문제이며 그래야 비로소 가시박이나 기타의 환경유해식물이 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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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환경부 지정 유해 외래식물로 지정된 '도깨비가지'

특히 이번 '가시박 제거작업'에서 피톤치드 특공대를 놀라게 한 것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도깨비가지'입니다.

북아메리카에서 건너온 귀화식물로 꽃은 가지꽃 모양을 닮았있으며 줄기와 잎에 가시가 많아서 도깨비가지라 불리는데 도깨비가지는 줄기와 잎에 강한 가시가 있어 가축들이 접근을 꺼리는 데다 15㎝ 깊이의 땅 속에서도 싹이 터 자라고 잘려진 뿌리에서도 새로운 싹이나는 등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발생하면 초지 전체로 빠르게 확산, 황폐화시키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고 2002년 환경부 지정 유해 외래식물로 지정되었습니다만 더 위험한 것은 토질을 산성화시키고 주요 농작물에 해를 주는 바이러스와 곰팡이의 중간숙주로 ,독이 있어 초식동물과 사람에게도 해를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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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가지를 뽑아 든 피톤치드대원

몇번을 가시에 찔려가면서 뽑아낸 도깨비가지를 피톤치드특공대원이 들고 있습니다.

거의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길이의 뿌리는 땅속깊이 자리하여 조각 조각 잘리면 그 뿌리 조각들 하나 하나가 새로운 개체로 성장하기 때문에 로터리 경작을 하는 초지나 밭의 경우 단번에 도깨비가지에 점령당할 수있는 대단히 유해한 식물입니다. 

이날도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상당수의 가시박이 제거되기는 했지만 점차 마을 근처의 논밭에까지 그 확산 범위가 넓어지는 현실에서 유해식물들을 몇몇의 노력으로 제거하기는 힘이드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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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인가로도 확산되고 있는 가시박

이럴 때 전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환경유해식물들을 제거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종자가 생기기전에 뿌리채 뽑아내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장마가 그친 요즘이 가장 적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활동하는 중학생연합동아리 피톤치드특공대의 노력이 곧 커다란 국민적 반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지금 가진 관심이 계속 이어져 성인이 되어서도 대한민국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지킴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피톤치드특공대!!!
열심히 하세요!!!
힘껏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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