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막내려...친환경 이색 딸기 장바구니 등 체험행사풍성
드디어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논산벌을 달콤한 딸기향으로 가득 채울 2011 논산딸기축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으로 13회를 맞이 하는 논산딸기축제는 본 행사 못지않게 다양한 주변 관광지를 포함하고 있어 가족나들이로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행사로 보여집니다.
▲ 2011 논산딸기축제 개막 축하 연 |
특히 이번 논산딸기축제는 예년과 달리 더욱 더 다양해진 체험거리와 아울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논산딸기 마라톤 축제와 논산 예스민축하쇼, 2011전국떡명장 선발대회를 비롯한 각종 시범 공연과 딸기 시식 시음회는 물론 기예단 공연, 논산시민 화합/논산예술인 한마당과 불꽃 놀이, 비누 · 향수 만들기 등이 펼쳐지고, 세계민속문화 공연과 색소폰 연주회는 중장년층의 감성을 자극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밖에 어린이 인형극 공연, 전국 어린이 재롱 경연, 연 띄우기, 사생대회도 열리니 미술에 소질이 있는 꿈나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문화축제와 쭉쭉빵빵샌드위치/케이크 · 잼 · 쿠키 · 퐁듀만들기, 축제 사진 · 시화전, 육군훈련소 군악대 연주, 특수 무술 시범에 이어 캐릭터 퍼포먼스, 캐릭터만들기 등 청소년들이 좋아할 놀거리도 풍성합니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대항이벤트, 가족소풍/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와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 어린이, 청소년, 중장년 등 가족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 있습니다.
▲ 논산천변 2011 딸기축제 행사장 전경 |
7일 밤새 많이 내린 봄비는 행사가 잘 치뤄질지에 대한 의문을 남기기도 했지만 계룡도령이 찾은 행사장은 질척거리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들로 붐비는 모습이어서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행사장 관람객들과 딸기쿠키 만들기 체험에 열중한 어린이의 모습 |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는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곳 저곳 체험장에서 도장을 받아 가는 모습을 보고는 저 도장을 받아서 어디에 쓰려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따라 가 보니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곳에서 예쁜 딸기를 하나씩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게 뭘까요?
▲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딸기 모양 장바구니 |
이것은 바로 친환경제품, 아니 환경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필수품인 장바구니였습니다.
딸기의 주머니를 열면 위 사진 왼쪽 아래의 노란 봉지처럼 장을 보거나 물건을 담아 옮길 때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가 됩니다. 사진으로 담으로려고 하나를 달라고 했는데... 가져 가려는 줄 알고 주지 않아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습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6시경에 시작하는 개막행사를 앞두고 식전행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가수도 나오고 육군 훈련소인 연무대에서 나온 사회자와 브라스밴드 등 군악대의 화려한 연주와 군무 그리고 두드림팀의 타악 연주는 개막행사를 기다리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 2011 논산딸기 축제 개막식장 육군훈련소 장병들의 식전 행사 |
행사장 앞의 남녀노소 수많은 관람객들 중에는 외국인들이 간간이 눈에 뜨여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세계가 하나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급한 일로 걸려 온 전화 때문에 개막행사를 다 보지 못하고 돌아서서 나와야 하는 마음은 안타깝기 그지없었습니다.
▲ 자리를 가득 메운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 |
넓게 잘 정리된 주차장으로 돌아 나오는데 손에 손에 딸기 꾸러미를 든 사람들의 모습이 논산딸기축제의 인기와 딸기가 봄 과일의 여왕임을 실감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 손에 손에 맛있는 딸기를 사가지고 가는 사람들 |
비록 3일간이라는 짧은 축제기간이지만 대한민국 최고임을 자부하는 논산딸기의 명성이 전국으로 널리 알려져 내년의 축제에는 더욱 더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 대한민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싱싱한 논산딸기 |
딸기...논산딸기가 왕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