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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방주의집 찾아 어버이날 행사 펼친 자원봉사자들

연기군자원봉사 센터 주관 방주의집 어버이날 행사 펼쳐

2010.05.06(목) | 희망 (이메일주소:du2cb@hanmail.net
               	du2cb@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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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어린이집 원생들이 깜찍한 황진이 춤으로 문화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푸르름이 가득한 오월의 문턱을 넘어선 오늘은 매우 뜻 깊은 날이다.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오늘(5월6일), 정신 요양시설인 방주의 집을 방문하여 감동의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춤과 노래와 웃음으로 마음을 나눈 자원봉사자들, 바쁜 일손을 접어두고 문화자원봉사를 펼쳐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마음에 웃음과 행복을 한 아름 안겨주었다.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연기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어버이날 행사는 연기군 전의면에 위치한 방주의 집 강당에서 펼쳐졌다. 오늘 펼쳐진 어버이날 행사 관람대상은 방주의집, 요나의집, 금이성마을, 노아의집 시설 어르신 및 직원 300여명이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참관했다. 자리에 앉아 지켜보던 몇몇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함께 어깨춤을 추며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오늘 문화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은 그동안 서로에게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나눌 만큼 다각도로 폭 넓은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찾아가 종합적인 문화봉사활동을 펼치며 행복을 실고 달리는 펀&펀 문화 유랑단, 그들이 있어 시설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이 머물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단체는 도원사물놀이, 세종한아름무용단, 연기소리예술단, 쌍류보건진료소 신바람건강운동 동호회, 전의면 밸리댄스, 한국민족음악인협회, 충남자원봉사시민네트워크 등이며, 이화어린이집 원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어버이날 행사를 뜻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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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원사물놀이 풍물팀이 흥겨운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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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민족음악인협회에서 단원들이 섹스폰 연주로 문화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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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한아름 무용단의 고전무용이 어버이날 행사를 더욱 뜻깊게 하고 있다.

충남자원봉사시민네트워크 소속의 방종택 사회자는 특유의 구수하고 박력있는 솜씨로 시종일관 유쾌한 어버이날 행사로 이끌었다. 처음 소개된 이화어린이집 원생들의 깜찍, 발랄한 율동과 귀여운 황진이 춤은 관람자들의 얼굴에 웃음을 가득 그려 넣었다. 앙증맞은 아이들의 율동에 관람자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였으며, 함께 박수치고 환호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도원사물놀이의 신명나는 한판 풍물연주에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나왔으며, 한국민족음악인 협회 소속 단원들의 분위기 있는 섹스폰 연주가 행사장에 큰 여운을 남기며 울려 퍼졌다. 또한 세종 한 아름 무용단의 고전무용이 아름다우면서도 우아하게 펼쳐졌는데 학의 무리가 사뿐사뿐 춤을 추는 듯 한 춤사위와 아름다운 미소가 참 인상적인 무대였다.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 달려가는 연기소리예술단원들의 흥겨운 민요는 모든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해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분들 또한 자원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이 면 언제든 달려가 위로와 감동의 무대를 펼치곤 한다.

 뒤이어 빨간색의 빤짝이 조끼를 입고 무대에 선 사람들,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주민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건강운동 팀이다. 쌍류보건진료소 신바람건강운동 동회회의 무대, 그동안 갈고 닦은 흥겨운 레크댄스로 모두가 함께 하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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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류보건진료소 신바람건강운동 동호회 회원들이 흥겨운 레크댄스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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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소리예술단원들이 흥겨운 민요를 부르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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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류보건진료소 신바람건강운동회 자원봉사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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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의면 밸리댄스팀의 화려한 무대

농번기로 접어들어 한 달 전에 신바람건강운동교실이 끝난 관계로 봉사활동을 위해 전날 밤에 모여 2시간 동안 미리 연습을 하고 오늘 문화봉사활동에 나선 쌍류보건진료소 신바람건강운동 동호회는 2곡의 레크댄스를 선보여 자리를 박차고 무대에 올라온 참관자들과 함께 어깨춤을 추며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다.

 그들은 바쁜 농사일로 인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자원봉사활동이 끝나자마자 일터로 나가기 위해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나눈 그들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자원봉사활동은 굳이 남을 위해서 하는 활동이라 말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봉사활동이 자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문화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무슨 대회에 나가서 공연을 펼친 것 보다 훨씬 보람 있고 행복하다며 활짝 웃는 그들, 방주의집에서 펼쳤던 보람과 기쁨이 얼굴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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