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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가축은 드넓은 초원이 천국

독자 투고-詩

2011.01.17(월) | 관리자 (이메일주소:
               	)


가축은 드넓은 초원이 천국

한 놈의 양성 판정에 또 한 놈의 양성으로 말미암아
수십, 수백, 수천마리에서 백만이 넘는 매몰 판국이라니
이웃에서 또 이웃으로 추태 아닌 추태들이
함정 속으로 웬 날벼락인가

너나 내나 목숨은 하나이거늘 이제
가축들도 스포츠 댄스가 필요한 시대이지 싶다

닭은 두 발로 땅을 후벼 파서 흙을 온몸에 끼얹어 흙으로 목욕을 한 후
흙을 훌훌 털고 땅속의 지렁이나 땅벌레가 약이요
돼지는 땅을 주둥이로 파서 자갈흙을 먹고 뛰어다녀야 하며
되새김을 하는 소는 초원에서 풀을 뜯고 쟁기질을 하며 걸어야 건강함은
예전의 가축들은 구제역이 없었다는 예이다

꼼짝달싹 움직일 틈도 없이 운동도 못하는 데
살만 찌고 알만 낳으라고 먹이만 들이대니 병이 아니날꼬?
가축이 많을수록 발 빠른 운동에 우리간이 넓고 건조해야 함이거늘

잘난 놈 못난 놈 어깃장 한번 없이 잘못된 한 놈 때문에 부명가는구나
삼천궁녀 낙화는 절개나 지키려했지
철퍽철퍽 데굴데굴 하늘이 무섭지도 않은가?

진찰하고 치료하며 드넓은 초원에 입원시켜 건강을 되찾아 줘야 허거늘.
왜 어디에서 무엇 때문일까 물론 전염병이 원인이겠지만
말 못하는 짐승들에 그 원리는 무엇인가

구제역이 오기 전 예방 차 한 마리씩 뽑아 입원시켜
전문의사가 전문 치료를 우리 사람처럼 말이다

동물대학교병원 하나 없는 우리 대한민국
나라경제 살리는 농촌경제 흔들리네

돈(豚) 우(牛) 조(鳥)들에 연구적이고 의학적인
동물 전문 의예학과나 동물종합대학교병원 건설이 급급하구나

우리 삶에 너희 가축들은
아름다운 꽃이요, 보석이요, 자산이요, 흙점이거늘
동물의학에 뒷짐만 지고 있는 국민을 대신하는
의원들의 국회가 마냥 원망스럽구려.

임금화/시인.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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