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시스템 회의 개최
구제역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시스템 점검 회의가 지난 2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있었다.
충남도는 구제역이 경북에 이어 경기, 강원까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방역의 운영상 문제점을 점검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구제역은 전파 속도가 특히 빠르고 겨울철에 여러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등 그동안의 발생 양상과 차이가 있다”며 “충남으로 유입 방지를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가축방역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여 후속 조치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道는 충남대 수의대와 충남수의사회 및 방역 전문가 12명으로 가축방역시스템 점검단(3개반)을 구성, 24일부터 29일까지 16개 시·군과 가축위생연구소 및 도축장, 사료공장, 종축시설 등 축산다중공공시설,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점검단은 충남수의사회 전무형 회장과 충남대 수의대 김철중 학장 등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