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전방송총국(총국장 이세강)은 천안 흑성산(黑城山) 중계소를 지난 1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1966년 중계소가 건설된 지 44년 만의 일이다.
천안시 목천읍 지산리 산11-4번지, 해발 520m에 위치한 중계소는 2만㎡(6천60평) 대지에 건물 면적 1천200㎡(364평) 규모로 현무암으로 쌓은 검은 성곽 외벽과 장승 모양의 대형 안테나가 장관이다.
또 인근 흑성대문(黑城大門)과 성곽의 망루인 공심돈(空心墩) 등 역사적인 볼거리가 많으며, 산 아래 독립기념관은 물론 천안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중계소 외부 관람은 매일 할 수 있고, 내부 시설 견학은 주 3회(월·수·금) 허용하되 3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문의 ☎042-470-7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