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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어린이들 대백제전 견학 감명”

일본인 모리시다 만조씨

2010.10.19(화)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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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삼국사기 읽고 백제문화 심취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국을 찾아온 모리시다 만조(林下萬藏·63·개인사업)씨는 ‘지독하게도’ 백제에 심취한 외국인 관람객 가운데 한 사람이다.
웬만한 한국인보다도 훨씬 더 많이 백제와 한국 역사를 아는 지한파(知韓派)이다.
그는 지난 8일 세계대백제전 주행사장 사비궁에서 펼쳐진 서동·선화공주 혼례식 장면을 지켜본 뒤 “일본에서도 비슷한 결혼식이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며 “한국 문화가 일본에 건너간 원초적이 것을 한 눈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의상이 아름다운 것에 감동했고, 화려하고 우아하고 품위 있는 것에 놀랐으며, 일본 왕실의 결혼식이 이것과 매우 흡사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삼국사기를 읽고 나서 한국 고대문화와 백제사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오래 전 이 책을 읽은 후 백제 땅을 찾은 적이 있고, 올 봄에 부여를 방문한데 이어 세계대백제전을 맞아 세 번째 찾아 박물관과 낙화암, 부소산 등을 둘러봤다고 했다.
그는 백제요(窯)에도 조예가 깊어져 공주, 부여의 도예지와 능산리 등 고분군 발굴지는 어지간한 곳이면 다 둘러봤다.
세계대백제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옛 백제가 금강과 백마강을 끼고 발달했던 것이 일본에서도 그와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느꼈고, 백제문화제가 매우 큰 규모로 치러지는데 대해 또 한번 놀랐다”고 했다.
“어린이들이 대백제전을 찾아 견학하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어린이에게 문화를 가르치고, 축제의 장이 곧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학교 단체 관람객이 봇물을 이룬 것을 본 그는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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