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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사비궁의 하루' 최고 인기몰이 예감

체험코너 등 눈길 전망…수상공연은 최대 4만명 관람할 듯

2010.09.01(수) | 관리자 (이메일주소:
               	)

국내외 26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2010세계대백제전. 그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단일 프로그램으로서 가장 많은 관람객 동원력을 가진 것은 무얼까?

세계대백제전이 여타 엑스포와 달리 전시보다는 프로그램 연출 위주의 이벤트인 까닭에 어떤 프로그램이 관람객 몰이에 앞장설 것인가가 개막 이전부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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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문화단지 사비궁.
각 프로그램들과 무대가 분산돼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조직위가 주관하는 핵심 및 대표프로그램은 22종. 여기에 공주시 35, 부여군 35종 등 70종까지 합하면 모두 92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개폐막식을 제외 90개중 시군에서 운영하는 중소 혹은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빼면 조직위가 운영할 20개 프로그램 정도가 그래도 관람객 유치에 관한한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사업비에 있어서도 적게는 2천만원에서 많게는 22억원 등 천차만별이지만 소위 흥행에 있어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처지다.

공연장 조성비 80억원을 포함해 연출 및 무대시스템비 등 총 120억원이 넘는 거대 자금이 투자된 수상공연이 얼른 생각 같아서는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자연실경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영상을 선사할 수상공연 시리즈는 우선 공주 부여에서 각 15일간씩 열리고, 하루 한차례밖에 공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도 공주 1,352석, 부여1,326석에 일반 입석을 포함한다고 해도 관객 수용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30일 연인원에서도 매일 만석을 이룰 경우 4만명(좌석 기준) 정도다. 조명 등 무대 특성상 야간에만 이뤄지는 점도 주간 방문객을 흡수 할 수 없는 한계.

이에 반해 이번 행사의 개막식 장소이자 주행사장인 백제왕궁에서 펼쳐질 상설 ‘사비궁의 하루’와 폐막식장인 공주 예술마당의 상설 ‘웅진성의 하루’, ‘세계역사도시전’ 등이 단연 최대 관람객 참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사비궁의 하루’는 16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백제왕궁에서 펼쳐지는 덕에 신비감과 호기심이 동시에 작용해 최대 관람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하고 관람객 편의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태.

이들 프로그램에는 공연 외에 각기 체험코너도 있어 단체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인기 만점일 것으로 보인다.

‘세계역사도시전(展)’ 역시 인기가 만만치 않을 듯하다. 역사도시 연맹 소속 12개 도시와 3개 문명도시, 그리고 3개 체험관 등 다양한 부스연출에 유일한 파빌리온이라고하는 희소성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연기자와 학생, 군인 등 무려 1,000여명 이상이 출연하는 매머드 공연물 ‘황산벌전투’도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대형이지만 계단식 객석 3,000석에 입석이 가세하나 역시 야간행사이고, 행사기간 동안 주말에 단 2회(10월 2, 3일. 논산천 둔치)만 공연돼는 한계점이 있다.

오히려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이나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 등 부여와 공주 시내를 가로지르며 행렬대열인 유니트를 이루며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과 일반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최고의 관람객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다. 다만 이들 프로그램은 일정한 유료 입장권 행사자이 아니라는 점에서 화려하면서도 유료 관객으로 집계할 수 없는 한계점이 상존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준높은 무대를 기대하는 관람객층이라면 차라리 창작 마당극 ‘미마지’나 해외예술단 공연이 펼쳐지는 부여 구드래 공연마당, 공주 예술마당 그리고 공주 부여 특설무대 등을 즐겨 찾는 이가 많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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