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칠갑산 장곡사 벚꽃길 구간 3km(청양~장곡사 지방도 645호선)에 ‘청사초롱’을 설치해 칠갑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봄 저온현상으로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개화시기가 늦은 4월 넷째주(4.17~4.25)를 벚꽃 만개 시기로 보고,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청사초롱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벚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지난 17, 18일 대치면 광금리에서 ‘제2회 산꽃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오는 24일에는 ‘제12회 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계획되어 있다.
한편, 군은 칠갑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유혹시켜 또 다시 청정 청양을 찾고 싶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칠갑산과 지천을 활용한 관광개발사업을 2005년부터 시작해 전국 최대의 304㎜ 굴절망원경과 전국최초의 5D 돔 입체영상관을 갖춘 칠갑산 천문대와 국내 최장의 천장호 출렁다리를 지난해 준공해 53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금년에는 지천생태공원을 완공하고 까치내유원지를 ‘까치내관광휴양지’와 ‘오토캠핑장’으로 확대 조성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