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산꽃나라 산꽃여행 축소 개최
17일 행사일정 취소, 18일 거북이 걷기대회는 예정대로 진행
2010.04.14(수)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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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은 1천만㎡의 전국최대의 산벚꽃 자생군락을 자랑하는 산안리 보곡산골에서 10여년째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산꽃나라 산꽃여행’ 축제를 축소운영하기로 밝혔다.
천안함 사고라는 대국민적 정서와 이상저온에 따른 산꽃개화가 늦어지면서, 축소결정을 내렸다.
17일 행사일정은 전면적으로 취소하고, 다만 18일 산꽃마을 거북이 걷기대회는 ‘2010 대충청권 방문의 해’ 행사일환으로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산꽃마을 거북이 걷기대회는 (사)세계걷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금산군 보곡산골 걷기코스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주요 코스에 이정표 세우기와 리본달기를 하여, 관광객이 언제든지 손쉽게 찾아올 수 있는 걷기코스가 되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개화가 늦어 산벚 꽃을 볼 수 없지만 앞으로 날이 풀리면 조팝나무, 산딸나무, 병꽃나무, 야생화 등이 어우러져 천연색색의 산골짜기를 연출하게 된다.
금산군은 18일 거북이 걷기대회와 함께 소박한 공연과 곤충만들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송어잡기 등의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