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나룻터식당 '장어구이 정식' 大賞
충남을 찾는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한식 요리가 개발됐다.
충남도는 지난 19일 대전 우송대학 조리아카데미에서 ‘외국인 이용 음식점 컨설팅 메뉴 전시 및 조리 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는 올해 프레 2010대백제전과 내년 2010대백제전 등 국제적인 행사에 대비하여 지난해 시작된 ‘외국인 이용 음식점 육성사업’의 2차 연도 컨설팅 결과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날 조리 경연대회에는 총 125개 메뉴가 출품됐다. 컨설팅을 받은 28개 업소가 선보인 오색 해물 신선로, 연잎 밥 등 105개의 메뉴와 우송대에서 개발한 소고기육회 등 20메뉴가 그것이다.
심사 결과 장어구이 정식 등 3품목을 출품한 부여 나룻터식당(대표 표경애)이 대상(大賞)을 받았다.
道는 백제문화권의 음식을 알릴 수 있는 전략 메뉴를 육성하고자 지난해 민·관·학·연(民官學硏) 공동 MOU를 체결하고 우송대학에서 3년에 걸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지난해 공주와 부여지역 각 10개소씩에 이어 금년도에 논산지역 10개소를 추가, 총 30개 음식점을 육성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지난해 백제문화제 당시 외국인에게 돌쌈밥, 석갈비, 한정식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道보건위생과(위생담당) ☎042-251-2968
<외국인 이용 음식점>(30개소)
▲공주 : 대가문, 새이학가든, 고마나루돌쌈밥, 예가, 수라, 청운본가, 한국관, 연기숯불갈비, 대가일식, 케이프타운
▲부여 : 구드레돌쌈밥, 백제의집, (주)백제관광호텔, 하늘채, 솔내음, 나룻터식당, 향우정, 구드레황토정, 남태평양, 메밀꽃필무렵
▲논산 : 사랑한소본점, 소나무, 돌체, 돈가우가, 충남불고기, 황산옥, 태능초가집갈비, 일식향원, 미스터왕, 보은집
<사진>외국인 이용 음식점 조리 경연대회 대상작 ‘장어구이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