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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친환경 국제명품관광지' 급물살

2009.07.28(화)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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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지 전경. /태안=가우현
20년간 각종 풍파로 표류를 거듭하던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28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순풍에 돛을 달게 됐다.
충남도와 MOU를 체결한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이하 인터퍼시픽)은 안면도를 한국 관광레저의 중심, 아시아 관광레저의 중요 축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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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블릭골프장 조감도.
◇4계절 관광레저휴양지=인터퍼시픽의 안면도 개발 콘셉트는 ‘한국의 지중해’다.
풍요로운 서해에 자연과 문화,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터퍼시픽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외자 3천334억원을 포함, 총 7천408억원을 투자해 퍼블릭골프장과 콘도미니엄, 리조트호텔, 기업연수촌, 아쿠아리움, 워터컴플렉스센터, 에코파크 등을 조성한다.
사업제안서상 개발은 4단계로, ‘퍼블릭씨사이 드골프&빌리지’를 조성하는 1단계는 2011년부터 3년간 1천343억원을 투입, 186만여㎡의 부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을 마련한다.

2단계 ‘리조트&스파’는 2012년부터 4년간 1천947억원을 투입, 78만여㎡의 부지에 건축면적 4만3천여㎡의 워터파크와 콘도, 호텔 등을 조 성한다.
3단계 기업마을은 2014년부터 4년동안 1천459억원을 들여 주거 및 생활·문화, 교육·연수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컨벤션·스포츠·크리닉센터와 기업연수원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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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파크 조감도.
안면도국제꽃박람회장 부지에 들어설 베니스파크는 4단계로, 2016년부터 3년간 조성되며 아쿠아리움과 에코파크, 호수공원, 상가, 타워콘도 등을 건립한다.

그러나 인터퍼시픽은 이번 MOU에서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해 개발을 3단계 이하로 축소키로 해 단계별 추진 사업은 다소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터퍼시픽은 이번 개발 사업에 대한 이행 담보를 위해 2천억원 이상의 사업이행 보증금을 지급키로 해 사업 중단이나 축소 등 일각의 우려는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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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조트&스파 조감도.
◇환경 살리고 주민 돕고=인터퍼시픽은 안면도를 친환경 국제명품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자연과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친환경 개발계획을 수립, 안면도를 아름다운 생태공간으로 조성해 친환경 브랜드를 부각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터퍼시픽은 개발지와 배후녹지를 연결하고, 동물들의 통행이 가능한 연결통로를 만드는 한편 사구식물 서식환경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중수도 시스템을 도입하고, 개발지 나무들을 이용해 산책로나 나무계단 등도 설치한다.

또 훼손지에 대한 생태적 복구 추진과 생태수로 조성, 자연형 모래제방 교체 등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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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마을 조감도.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
건설단계에서는 지역 건설사와 생산기자재를 우선 사용하고, 지역 주민을 건설인력으로 고용한다.
이를 통한 건설장비 사용은 공사기간동안 총 13만7천대로 추정되며, 인력은 46만명으로 계산되고 있다.
운영단계에서는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인데, 총 운영인력은 1천400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개발사업이 마무리 되면 안면도는 서해안 관광벨트 중심거점으로 부상, 연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1조5천700억원의 생산효과와 4천400억원의 소득효과, 3만6천명의 고용효과가 발생,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인터퍼시픽은 내다봤다.

◇내년 본계약·2011년 착공=이번 MOU 체결로 20년 묶은 숙제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인터퍼시픽은 내달부터 사업설명회와 공청회 등 주민 의견수렴과 계약협상 절차를 동시에 추진한다.
또 내년 10월까지 조성계획수립 및 환경영향 평가와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수립,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실시한다.

같은 해 12월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상반기 내 외국인 투자절차 이행과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을 이행하게 된다.
또 2011년까지는 실시설계 및 조성사업 시행허가 등을 마무리, 대장정의 서막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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