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개막하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각계의 손길로 입장권 판매가 당초 목표치를 넘어선 가운데, 도내 체육인들도 ‘목표달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도내 및 전국 체육인들이 구입한 꽃박람회 입장권은 모두 9천여매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도내 41개 가맹경기단체에서 3천115매를 구입했고, 시·군체육회가 1천600매, 도체육회 이사회 및 각 대학 체육학부(과)도 550매를 예매했다.
또 대한체육회와 시·도체육회도 각각 500매와 3천200매를 구입, 기름유출 피해를 딛고 일어선 서해의 경제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2월 동계체전을 시작으로 체육관련 단체에 대한 홍보 등을 펼친 결과 이 같은 동참을 부른 것 같다”며 “성과가 큰 것은 아니지만 체육인들도 도정을 위해 뛰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은 물론, 각종 체육행사 유치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