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보도자료]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한석수)은 국정과제인「약속과 규칙이 살아있는 학교문화」구현방안 중 하나인 그린마일리지 디지털시스템 운영을 위한 의견수렴회를 16일 충남도교육청 혁신실에서 개최했다.

학생, 학부모, 학교장 대표와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 교원단체, 언론사 관계자 등 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의견수렴회는 그린마일리지 디지털시스템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그린마일리지 디지털시스템은 금년에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상벌점제로써 선행을 했을 경우 상점을 누적하고 일탈행동을 했을 경우 벌점을 누적하는 방식으로 학생지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체벌을 없애고 중도탈락생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이다.

의견수렴회 참석자 대부분은 그린마일리지 디지털시스템 운영의 필요성을 공감했고, 다만 지난해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벌점제 운영 과정에서 권고전학이나 퇴학 등의 수단으로 사용된 문제점을 최소화하도록 방향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종성 교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공공의식을 체득하고 선진 한국사회에 걸 맞는 선진의식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사회기초 질서 준수 등 학칙 중심의 학교풍토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공동체가 공감하는 현장친화적인 그린마일리지 시스템 운영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날 의견수렴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제안을 신학기에 적용할 그린마일리지 디지털시스템 운영 표준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