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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충남도] 주민 간 합의를 위한 커뮤니티를 살려야

성공적 지방도시재생 국제 세미나 결론의 공통분모

2009.02.18(수) | 관리자 (이메일주소:
               	)

[충남도 보도자료] 국토해양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도시재생사업단이 주최하고 충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방도시재생을 위한 국제 세미나”가 18일 오후 2시부터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영국과 일본의 도시재생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지방도시 재생정책과 계획수립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먼저 “영국 지방도시의 성공적 도시재생 사례와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영국 도시연구소 ‘어반플라즈마’ 양도식 소장은 “영국 도시재생정책의 핵심은 바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지역민의 삶의 질 추구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무엇보다 정부 및 지자체의 명확한 비전 제시와 리더십, 그리고 중장기적인 지속적 모니터링이 도시재생의 성공열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국의 브리스톨처럼 지역의 상징적 도시디자인사업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특화된 문화재생사업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면서 지방도시재생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일본 오카야마대학 김두철 교수는 일본 나고야시 오조네 지구에 대한 사례연구 발표를 통해 “1970년대 일본의 중심상업지구중의 하나인 나고야시 오조네 지구는 경영주의 고령화와 점포 노후화, 주차장 부족, 그리고 교외형 대형 쇼핑몰의 증가에 따른 시가지의 공동화 현상 등으로 인해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후 1980년대 ‘오조네지역만들기협의회’ 등의 설립을 통해 재개발사업 보조금 지원과 주민 간 합의 도출, 그리고 공통의 디자인 컨셉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도시를 성공적으로 창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조네 지구와 함께 재개발에 착수했던 인근의 혼도리 상가지구의 재개발 실패로 인해 그 부작용이 다시 오조네 지구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 지구단위 재개발도 중요하지만 지역 전체의 일괄 정비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지역주민 간, 지구단위 간 합의 형성과 체류형 상업지구로의 정착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김용웅 충남발전연구원장, 임서환 전 도시재생사업단장,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수, 김혜천 한국도시행정학회장, 황희연 국토도시계획학회장, 정철모 한국지역개발학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도시재생정책의 다양한 논의를 모색했다.

또한, 세미나 다음날인 19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지방도시의 현실 파악을 통한 실용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 및 공무원, 상인연합회,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아산시, 군산시, 마산시의 지방도시 중 쇠퇴·재생지역을 답사하며 현장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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