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대응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산림공원과와 읍·면·동 14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급감시원 63명과 전문진화대원 38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활동을 벌인다.

가야산 등 산불 위험이 높은 7곳에는 산불감시 카메라가 운영되며, 산불 감시인력에게는 신고 단말기를 지급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이뤄지도록 한다.

산불 예방 홍보를 위해 주요 도로변과 등산로 입구, 산림 연접지 등에는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시내버스 63대에는 홍보용 스티커를 부착한다.

다음달에는 산불 감시인력을 활용해 산불 취약지 주변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조병진 산림공원과장은 “봄철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산불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