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도로부터 반부패 청렴대책 평가 1위에 오른 당진시가 올해는 ‘자율’과 ‘실천’을 모토로 청렴문화 정착에 나선다.
 
당진시는 올해 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을 목표로 일상생활에서부터 실천하기 쉬운 시책을 통해 청렴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사 내 영상홍보와 SNS 청렴문자 전송, 청렴 상시학습 시스템을 운영하고 행정전화 청렴 컬러링과 민원접수증 청렴문구 삽입 등 하루 1회 이상 청렴 문구의 단순노출을 통해 ‘에펠탑 효과’(대상에 대한 의도적인 인식 없이도 노출 빈도에 따라 그 대상에 대해 호감을 느끼는 것)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주 실시간 청렴도 조사 후 청렴지수 7점미만으로 평가한 민원인에 대해서는 불만족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후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청렴클러스터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교육과 시민 명예감사관 제도 활성화로 시민이 함께하는 청렴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밖에도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인 ‘청백-e’ 모니터링과 자기진단제도, 계약심사를 통해 행정 및 업무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관행적 비리 예방과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공직 내외부 익명신고 시스템인 ‘반부패 레드휘슬’도 운용한다.
 
시 관계자는 “공직비리에 대한 사전예방과 일상생활 속 실천을 통한 청렴문화 조성으로 올해도 청렴 1등급 당진시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시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신뢰받는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