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이 넘치는 당진시에서 이웃돕기 성금이 잇달아 답지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평택·당진항 물류협회가 당진시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당진3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회장 정재철·심은자)가 3동사무소를 방문해 성금 백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당진3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는 이번 이웃돕기 성금 기탁 외에도 평소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김장김치와 고추장을 직접 담가 전달하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 2일에는 당진시 보건소의 적극적인 대처로 선천성 이상질환을 앓고 있는 권모 군(4세)이 인구보건복지협회로부터 3백만 원을 지원받아 화제를 모았다.
 
당진시 보건소에 따르면 권 군은 양대혈관우심실기시와 심방중격결손 등 6개 질환을 앓고 있으며, 부모님은 택시운전 등으로 치료비를 마련해 왔지만 최근 계속된 치료비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사실을 안 보건소 모자보건팀이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지원을 추천해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진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 여전히 많이 계시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면서 “권 군이 빨리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아 부모님과 함께 뛰어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