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한겨울이었다가 반짝 따스함이 느껴졌던 지난 11월의 마지막 토요일. 원성1동 중앙경로당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웃음치료, 스트레칭, 마사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어울림 경로사랑방이 높은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갈수록 늘어가는 세대 간 갈등과 소통 부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원성1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경로사랑방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
 
이날 경로사랑방은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 30여분과 함께 △다과와 함께 덕담 나누기△피부에게 양보하는 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추운 날씨에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전춘희 10통장이 진행한 ‘건강웃음치료’, ‘건강스트레칭’은 어르신과 봉사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박태현 중앙경로당 총무는 “참 즐겁고, 다시 젊어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노인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원성1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동짓날(12월 22일)에는 팥죽도 먹고, 영화도 보는 동지팥죽 영화제를 개최하여 관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안길 계획이다.